우리대학 학생이 진주에 있는 경상대에서 책을 빌리고 부산대에서 학술지무료복사서비스를 제공 받는 일이 가능해졌다.　부산·경남지역의 국립대도서관협의회에서는 4월 공식적으로 `도서관 상호이용에 대한 공동협약'을 맺었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경남 7개 국립대도서관에서 자료대출 및 학술지 복사서비스를 9월 6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로써 소속대학 학생뿐 아니라 다른 대학 학생들도 도서 대출이용 등 도서관 상호이용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다.　회원 대학은 우리대학을 비롯하여 부산대, 경상대, 부경대, 창원대, 부산교육대, 진주산업대의 대학이 있으며 회원대학의 교원 및 직원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행본 통합 대출과 논문 서비스, 학술원문 복사서비스 등 도서관 자료와 시설을 함께 이용

아치대동제가 10월 6일부터 3일간 교내에서 진행된다. 이번 아치 대동제는 다 같이 즐길 수 있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만들고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다. 　축제 첫날인 6일에는 해대인들의 열정과 패기를 느낄 수 있는 아치가요제 슈퍼스타KMU가 열린다. 오후2시부터 본관 앞 중앙무대에서 예선이 진행되고 개회식을 마친 후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은 본선무대에 오르게 된다. 　7일 둘째 날에는 락페스티발이 열려 축제의 분위기가 한층 더 달아오를 예정이다. 헤프닝스를 비롯한 각 학교의 대표 락동아리들이 공연을 펼치게 된다. 공연은 오후 6시부터 3시간 진행되며 초청 댄스팀의 공연과 초청가수 크라잉넛의 무대도 함께 있을 예정이다. 　둘째 날의 부대행사에는 멘토링 초

우리대학 영남씨그랜트사업단(단장 송화철)은 지난달 10일 후생복지관 5층 다목적실에서 국토해양부와 부산광역시, 경상남도와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의 후원으로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 10주년 기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지자체 및 환경단체 관련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연안정화의 날 10주년을 기념하고 해양쓰레기 발생으로 인한 영남지역 주변 해역을 효율적으로 관리ㆍ대처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열렸다. 　제 1부에서는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 홍선욱 대표가 `국제 연안정화의 날 10주년 행사의 의의'에 대해 발표한 데 이어 마산ㆍ창원ㆍ진해 환경운동연합 이보경 교육부장의 `바다사랑 실천운동으로서 연안정화활동이 갖는 의미',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 이종명 사무국장의 `부산시

등록금이나 수업비, 여타 교재비나 용돈으로 드는 돈도 만만치 않은데, 주거비용에 큰돈을 매달 지불한다는 것이 작은 일은 아니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부모님이 주신 돈으로 월세를 내거나 아르바이트를 해서 비용을 마련한다. 그러나 대학 근처의 주거시장이 열악한 만큼 수동적 소비자 일 수밖에 없는 학생들은 싸고 좋은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학생들의 주거방식은 크게 통학, 기숙사, 자취로 나눌 수 있다. 우리 대학의 기숙사 수용인원은 2,000여명으로 전국 대학 기숙사 수용률이 1위다. 그러나 전원 기숙을 하는 해사대 학생 1,400여명을 제외한 4,600여명을 기준으로 따져보면 수용률은 14% 안팎의 적은 수치이다. 결국 타 지역에서 온 학생들은 물론이고, 부산에 사는 학생들도 학교가 멀면 자취를

지난 9월 `고려대學'의 수업을 고려대학교 총장이 직접 강의하면서 서울대·연세대·이화여대 등이 제국대학, 미션스쿨의 후신이나 고려대학은 교육을 통해 나라를 구하자는 건학이념으로 만들었다고 비교하여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이 논란은 학문과 교육의 공동체인 대학은 어느 대학이든 자신의 존재이유에 관한 이념을 필요로 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 사례이다. 건학이념과 같이 대학의 목표와 방향에 관한 철학은 졸업앨범의 서두이나 홈페이지를 꾸미는 장식물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대학의 이념이나 비젼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가감되고 짙어지거나 옅어지지만, 그것은 특히 대학이 기로에 섰을 때 초심에서 답을 찾는 실마리의 하나가 되기도 한다.　물론 지금 당장 우리 대학이 어느 한쪽을 택해야 하는 기로에 선 것은 아니다. 그러나

스킨 스쿠버를 안전하게 그리고 재밌게 레저로써 즐기기 위해서는 스스로도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다이빙을 즐겨하던 이가 한동안 다이빙을 한동안 쉬게 된다면, 그들 또한 다시 수중 적응 위한 훈련을 한다. 이 환상적인 스포츠에는 엄청난 위험이 따르기 때문일 것이다. 하물며 우리 같은 초보자인 경우에는 다이버들간의 기본 규칙과 약속, 기초 장비의 역할 등을 미리 공부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우리는 스킨 다이빙과 스쿠버 다이빙의 차이를 알아야한다. 흔히 영화에서 공기통을 비롯한 무거운 장비를 메고 바다 속을 유영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는 스쿠버 다이빙이라고 한다. 반면에 스킨 다이빙은 마스크와 스노클을 이용하여 자기 숨만으로 바다 속 체험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다이빙 장비의 장착

지난달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 학생들과 우리대학 동아시아학과 학생들간의 2010 한일 청년 문화 교류회가 열렸다. 이번 교류 행사는 타 교류 행사와는 다르게 학부생들만으로 구성된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 수년 전부터 학생들이 직접 양국을 왕래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한일관계의 문화와 역사를 배워가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번 교류행사는 5일 부산에 도착해서 자유로운 교류 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6일부터는 우리대학을 방문해서 캠퍼스 안내와 해양박물관 등을 견학하였고 우리대학 후생복지관에서 일본학생들을 중심으로 애국심을 주제로 하는 앙케이트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저녁시간에는 남포동 주변에서 자유로운 교류활동과 함께 부산지역 문화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필수과목을 선택하고 나면 남는 학점이 거의 없어요'　공과대학이나 해사대학 학생들이 교양과목을 선택하지 못하는 주된 이유다. 실제로 해사대학 기관시스템공학부와 해양경찰학과, 해양과학기술대학의 에너지자원공학과, 공과대학의 IT공학부, 전자통신공학과, 나노반도체공학과는 기초선택 과목에 할당된 학점이 없다. 기관시스템공학부는 일반선택교과물에 할당된 학점도 없어 기관시스템공학부 학생들이 4년간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교양과목은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대학에서 전공을 선택해 그와 관련된 학문을 습득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과연 대학이 전문지식함양만을 목적으로 하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생긴다. 교양과목을 통해 학생들의 인간적 품성과 예술적 소양을 바탕으로 전공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 지식을 갖춤으로써 사회

　우리대학 진입로에 들어오는 쪽의 길을 보면 여러 개의 흰색 선들이 보인다. 이 선들은 바로 교통사고 발생 시 뿌리는 스프레이 마킹이다. 왜 대학 진입로에 이런 선들이 그려져 있는 것일까? 　현재 우리대학 진입로는 좁은데다 경사도가 무려 21.5%로 굉장히 위험한 구조다. 운전자나 버스가 학교 쪽으로 진입할 시 순환버스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보이지 않아 인명사고가 날 위험이 굉장히 크다. 순환버스가 학교 밖으로 나갈 때도 학생들을 내려주기 위해 정차했다가 출발할 시에 경사 때문에 버스가 뒤로 밀려 뒤에 기다리고 있던 차량과 접촉사고가 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또한 현 교통 신호체계도 우리대학을 고려하기 보다는 태종대 쪽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을 고려하고 있어 정지신호를 받아 정지선에 정지하고 있던 우리대학진

　우리대학에 외국인 학생들이 입학한 후 지속적으로 외국학생들의 대학생활적응문제가 제기되었다. 이 문제로 외국인 학생들 뿐만 아니라 교수 및 주위 학생들의 고민이 강의실 깊숙이 자리 잡았다. 이를 해결해 보고자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인 Top Network 중 하나로 지난달 27일부터 튜터링 제도를 시행하게 되었다.　튜터링이란 한국인 학생을 튜터(tutor)로, 4∼6명의 외국인 학생을 튜티(tutee)로 구성하여 전공 지식 공유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문화에 대해 좀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달 29일 있었던 오리엔테이션에서 교수학습지원센터장 김윤해 교수는 "수업을 하다보면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말을 거의 못할 뿐 아니라 일 년이 되어도 수업에 적응을 못한

   우리대학을 포함한 전국 40개 국립대학은 지난 7년간 기성회비에서 급여보조성 인건비로 총 2조 438억을 교직원들에게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등록금의 80%이상을 차지하는 기성회비의 상승은 곧 등록금 상승으로 연결된다.　지난 9월 28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의원이 제출한 `2002-2008 기성회회계 세출 결산 대비 급여보조성 인건비 현황'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08년까지 7년간 교직원에게 추가로 지급된 금액은 서울대 3천 98억, 부산대 1천 497억, 우리대학은 총 3백 3억원으로 밝혀졌다. 　김의원이 이어 공개한 자료에서 "기성회비는 형식상 기성회의 자율적 납부회비지만 실제는 기성회비를 납부 하여야만 등록이 가능하다며, 기성회비의 인상이 수업료와 동일하게 학부모 부담이 된다"라고

　현재 우리나라에는 200여개의 대학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대학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대학의 상징적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대학기념품의 중요성이 대두 되고 있다.　실제로 몇몇 대학은 각 학교의 이미지를 높이면서도, 대학의 특수성을 상징 할 수 있는 홍보기념품을 제작해 학교를 찾는 손님이나, 동문에게 나눠주고 좋은 홍보효과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이제까지 우리대학은 이런 기념품이 극소수에 불과한 상황이다.　대외홍보과 홍기욱 대외협력팀장은 "우리도 대학의 특색 있는 기념품을 만들어 대학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싶지만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다음 달 우리학교도 아라회관(구 후생복지관) 1층에 기념품 전문매장이 생길 것이다"라며 "이를 계기로 기념품의 질적 향상과 학교 브랜드 향상에 노력

옛날 고려의 사회에 `고려장'이라는 제도가 있었다고 한다. 어느 유명한 선비가 정승이 되었으나, 자신의 부친을 고려장할 때가 되자 번민에 빠졌다. 나라 법을 따르자니 아버지를 버리는 불효를 저질러야 하고, 아버지를 지키자니 국가 최고의 자리에 있는 자로서 백성의 모범이 되지 못하는 곤란한 지경에 이르렀다. 그 선비는 결국 국법을 어기고 부친을 고려장에 모셔놓고 조석으로 식사를 배달해 드리기로 했다. 그리고 그 해에 혹독한 가뭄이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당나라에서 사신이 왔다. 이번 기회에 고려를 휘어잡기로 작정을 한 당나라

올해 3년째를 맞이하는 `자랑스런 아치인상'(이하 아치인상)은 지금까지 교수, 직원, 학생들을 포함해 125명에게 주어졌다. 　`아치인상'은 2008년 오거돈 총장이 취임하면서 시작된 행사로 교수들의 연구실적, 학생들의 봉사활동, 공모전 수상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학교를 빛내거나 학교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사람을 대상으로 격려차원에서 수여되는 상이다.　아치인상은 1년에 5월, 9월, 12월로 나누어져 진행되고 있으며 5월과 9월에는 따로 수여 행사가 진행되지 않고 각 부서에서 직접 상을 수여하며, 12월에는 일년을 마무리하는 행사에서 상을 수여한다.　아치인상의 인원선발 과정으로는 상을 수여하기 2∼3개월전부터 각 교무과, 총무과, 학생과에서 추천 및 인원선발을 한다. 또한 우리대학 홈페이지에 `자랑스런 아치

우리대학은 지난달 28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말레이시아 최고의 사립대학인 경영과학대학(MSUㆍManagement & Science University)과 `2+2 트위닝(Twinning)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상호 협력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대다수 대학들이 재학생들을 외국 대학에서 2∼3년간 공부하게 한 뒤 복수학위를 취득하도록 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해외 대학의 학생들이 국내 대학의 교과 과정을 수료한 뒤 국내 대학의 졸업장을 받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을 전파하기 위해 해외 대학과 트위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국내 대학 가운데 우리대학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대학들의 국외분교 설립 등 교육수출 분야에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국내외 수출입 화물의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수송으로 국내 물류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하고 있는 곳이 있다. 이번 기자가 만난 선배에서는 세계 전 지역에 대한 선박 및 항공운송의 서비스로, 최근에 종합물류인증기업으로 선정된 은산해운항공주식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배윤도 동문을 찾아가 보았다. 배윤도 동문은 2007년 우리대학 국제무역경제학부를 졸업하여 현재 은산해운항공주식회사 해운수출부 FCL오퍼레이션의 계장을 담당하고 있다. FCL(Full Container Load)이란 컨테이너 1개를 만재시키는 화물을 일컫는 해운용어이다. 은산해운

많은 사람들이 홀로 또는 다른 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곤 한다. 사람들에게 여행이란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설렘과 추억을 제공해 주는 단비 같은 존재로 여겨질 지도 모른다. 　이번에 우리대학에서 실시한 `해외 도전과 체험'이라는 경험은 일반 여행과는 달리 자신의 꿈에 대해 직접 찾아가고 눈으로 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조금은 특별한 여행으로 기억될 것이다.　해외 도전과 체험에 선정된 우리 팀은 모두 해운경영학을 전공하고 있기에 무엇보다 해운과 관련된 도시들을 중심으로 한 여행 계획을 세웠다. 물론 우리 팀은 학교에서 선박과 항만, 선사 그리고 해운산업 전반에 관련된 수많은 내용과 이론을 접하고 공부해 왔지만 책과 서류상으로 접한 것과 국내 견학만으로는 부족한 느낌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