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국제교류교육원에서 ‘제 1회 한국해양대학교 국제교류원장배 English Presentation & Writing Contest’ 본선이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외국어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영어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본선에 앞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약 90여명이 예선에 참가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본선 진출을 위한 각축을 벌였으며, 그 결과 Presentation 부문 5명, Writing 부문 11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또한 신입생들의 영어실력차를 고려해 신입생들은 별도로 나뉘어져 예선과 본선을 치렀다.
심사기준으로 Presentation 부문에서는 언어구사능력과 의미 전달의 정확성, 참신성을, Writing에서는 문법, 내용의 논리성, 창의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였다. 각 부문에서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을 선정, 상장과 함께 상금 30만원과 10만원이 장학금으로 수여되었다. Presentation 부문에서는 정민기(해양경찰학과·08)학생이, Writing 부문에서는 신수아(유럽학과·08)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신입생으로 Presentation 부문에 박철민(유럽학과·11학번)학생과 송지훈(유럽학과·11학번)학생은 한 팀을 이뤄 참가하였다. 박철민 학생은 “평소 내 영어 실력이 얼마만큼인지 알아보고 싶었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커져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예선부터 심사를 주관한 파고다 어학원 대학교육팀 최일환 팀장은 “기대했던 수준보다 해양대 학생들의 열정과 영어실력에 깜짝 놀랐다”며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내년에는 한 학기에 1번씩, 1년에 2번의 대회를 개최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유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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