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대학생 해양봉사활동을 가다
국내 최초 대학생 해양봉사활동을 가다
  • 이동건
  • 승인 2010.09.01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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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고성군에서 5박 6일간 200여명 참여

지난해 우리대학과 `관·학 협력에 관한 협정'을 맺은 남해군·고성군으로 8월 13일부터 18일 까지 5박 6일간 총 200여명의 인원이 국내 최초의 해양 봉사 활동에 참여하였다.
 이번 해양봉사활동은 우리 대학 총학생회 주관 하에 여총학생회, 국제대학, 공과대학, 해양과학기술대학, 해사대학 학생회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고성군 봉곡마을로 간 국제대 학생들은 가장 먼저 마을의 노후된 LPG가스호스 교체, 마을주민 머리염색 등을 포함한 봉사활동을 하였다. 또한 농어촌 관련 다큐 프로그램을 함께 시청하고 퀴즈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서 평소에 대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기 어려운 농어촌 현실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 구성원들은 해양봉사활동이라는 취지에 맞게 마을 두 개 항구의 폐어망과, 스티로폼 등의 폐자재 수거작업을 하였다. 하지만 폐자재 수거에 필요한 도구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고성군과 해양대가 맺은 관·학 협력에 포함되어 있는 조선·해양레포츠 교류협약의 혜택을 받아 전문지도자로부터 요트강습을 받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마지막 날은 하루 종일 비가 온 관계로 계획했던 봉사활동은 하지 못하고 저녁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잔치 음식과 계획한 프로그램으로 마을잔치를 열어 마을 주민 분들을 초대하였으나 날씨로 인한 마을주민의 참여가 저조해 아쉬움을 남겼다.
 

떠나는 날 아침에는 봉사활동에 참여하였던 모든 학생들이 생활하던 마을회관을 깨끗이 청소하고 정비함으로서 첫 `해양봉사활동'을 마무리 하였다.
 

그리고 이번 해활에 대해 박선웅(해사법학부·06)학생은 "이번 해활을 가서 평소에 함께 지내기 쉽지 않은 타 학과의 학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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