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도서관 이용자들은 과연 도서관을 100% 활용하고 있을까? 도서관 학술정보과 연구지원팀 김아영 팀장의 말에 따르면 대다수의 학생들은 도서관에 있는 자료 보다 열람실을 더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물론 도서관에는 이용자를 위한 자료실과 열람실이 존재하지만 도서관에 마련된 각종 정보들에 비해 학생들의 도서관 자료실 이용은 소극적인 실정이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도서관에서는 `이용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용자 교육은 우리 대학의 도서관 이용자들이 학문연구와 학습 활동에 있어 필요한 학술자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계획됐다. 매주 한번 진행되는 이용자 교육에서 20명 정도의 이용자들이 교육을 받게 된다. 프로그램은 기본교육과정과 전문교육과정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대상은 교수, 연구원, 학부생 및 대학원생 등 도서관을 이용하는 우리 대학 내 모든 이용자에 해당된다. 이용자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희망 신청을 하거나 개인 메일, 전화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신청하는 학생 수가 극히 적어 이용자 교육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김아영 팀장은 "학생들이 도서관 이용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해서 그 궁금증을 좀 더 확실하게 해소시켜 주기위해 이용자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그런데 학생들의 홈페이지 이용도가 낮아서인지 이용자 교육 신청이 많이 부진한 실정이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도서관에는 이용자 교육 외에도 학문연구, 학술자료 등 관련 정보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새로운 기기들도 설치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자신의 발전에 도서관을 조금이나마 더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