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념품 전문매장 개설
대학 기념품 전문매장 개설
  • 임대원 기자
  • 승인 2010.11.03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념품의 질적 향상과 대학 홍보 효과 향상 기대
▲ 우리대학 후생복지관 1층에 위치한 기념품 매장

 지난달 13일부터 우리학교의 기념품 및 각종 물품을 판매하는 기념품 전문매장이 개설되어 운영 중이다.

 아라회관(구 후생복지관) 1층에 개설된 기념품 전문매장은 학교관련 기념품뿐만 아니라 각종 문구, 장식품, 기타 소모품 판매와 함께 단체복 제작, 옷 프린팅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각종 물품을 최대 6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대학 기념품 전문매장을 운영하는 김태임씨는 "이윤을 추구하기 보단 우리 학생들에게 질 좋고 저렴한 물건을 공급하는 것이다"면서 "학교 기념품을 판매함으로서 대학의 이름을 알리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학생들 편의를 위해 웹사이트도 개설할 예정이며 기념품 아이디어 공모전등 각종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고 귀띔했다.

 이미은(대학원생·26)학생은 "학부생활 시절에 친척, 지인분들이 학교를 방문하면 뭔가를 선물하고 싶은데 마땅한 것을 찾기 힘들었다"면서 "기념품 전문매장이 생겼으니 고민이 해결됐다"고 말했다.

 김동규(국제무역통상학부·05)학생은 "우리학교는 외국 귀빈들이 많이 오시는데 이제까지 기프트샵(기념품 전문매장)이 없다는 게 의아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외국에 우리대학을 널리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기프트샵에 대한 홍보가 많이 부족한 거 같다. 좀 더 홍보에 힘을 써야 할 것이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기념품 전문매장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 국제해양대학연합(IAMU) 정기총회에 맞춰서 개설되었다. 국제적 행사기간에 맞춰서 급하게 개설된 만큼 우리대학을 상징하는 기념품은 부족한 실정이다.

 분명 대학 기념품에 대한 체계가 잘 갖추어진 대학과 처음 시작한 우리 대학의 기념품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하지만 우리대학의 역사와 전통을 생각한다면 아직까지 제대로 된 기념품 하나 없었던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이제부터라도 다른 대학과 차별화되고 대학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기념품 개발을 통해 기념품 전문매장이 우리대학을 상징하는 하나의 아이콘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