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공약 중간점검, 그 결과는?
학생회 공약 중간점검, 그 결과는?
  • 박지선 기자
  • 승인 2011.06.22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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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통해 임원을 선정한지도 한 학기가 다 되어간다. 그들은 과연 처음 공약으로 내세웠던 우리들과의 약속을 얼마나 잘 지키고 있을까? 현재 공약사항들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진행 중인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각 단대별 회장으로부터 현 상황에 대해 들어보았다

총학생회 WITH U

총학생회에서 올해 내세웠던 9개의 공약들 중 2개는 이행되었고 나머지는 추진 중이거나 불이행 되었다. ATM 관련된 공약사항에 대해 한양록 총학생회장은“ATM 수수료는 우리학교의 지리적 특성상 8시 까지 연장해주는 것이 최상의 노력의 결과라고 농협측이 전했다”며 “ATM 기기 추가설치는 우리학교 부지의 면적대비 ATM기의 개수가 많아 이행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공약 당시 등록금 인상과 관련해 셔틀 버스 노선 확대는 가장 뜨거운 논란이 있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장은“현재 버스 계약은 3년간 4억 5천만원에 3대 계약 중으로 올 6월 30일을 끝으로 계약이 만기된다"며“현재 재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는 다소 늘어난 4억 8천만원에 계약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현재와 같이 3대로 하리 운행을 하게 될 것이다”며“기대와 관심이 컸던 만큼 공약이행을 못한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추진 중인 사업으로 총학생회장은“2층 후생복지관 음식의 질을 높이고자 한 달에 한번 급식평가위원회(총학 2명, 각 단대1명, 교직원 5명)를 통해 개선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총여학생회 H.E.R

여총학생회는 올해 내세웠던 5가지의 공약 사항 중 1개가 이행되었으며 나머지는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대해 손보경 총여학생회장은“생활 편의 개선사업으로 변기 커버설치가 준비 중에 있다”며“국제대 옛날변기가 방학 때 공사되면 이에 맞춰 2학기에 실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서 열린 총여학생회에 대해“5월초에 우리대학 홈페이지 링크주소를 전 총여학생회(리본)에서 현 총여학생회로 바꿨다”며“홍보가 부족한 상태라고 판단해 홍보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중이나 실제 이용자수는 미비한 실정이다”고 했다. 총여 중운위 개설에 관해 총여학생회장은“해과기대, 사관부가 아직 명단이 작성되지 않았다”며“사관부가 2학기에 변경되면 전체회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이어서“자궁경부암예방주사는 가격과 출장여부에 관해 협의 중이며학생들의 참여도를 고려해 강연을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공대 학생회 SSEDA

공대 학생회에서 올해 내세웠던 공약사항 9개 중 1개가 이행되었고 3개는 추진 중이며 나머지는 불이행 되었다. 이에 대해 박광훈 공대학생회장은“공과대 책 바꿔 쓰기는 선후배간의 참여가 부족하여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일학년 대표자 모임 주선은 총학생회에서 전담하여 학기 중에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장실 여성용품 자판기 설치에 관해 공대학생회장은“학교 측에서 예해과기대 학생회는 6개의 공약 사항 중 1개가 이행되었으며 나머지는 추진 중에 있다. 두 번째 공약사항이었던 3층 음료수 자판기 설치에 관해 신용규 해과기대 학생회장은“학교에서 자판기 업체선정 및 계약이 선거기간동안 끝나버렸다”며“그 뒤 후생복지관 이상현 팀장과 면담을 계속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서“현재 여론조사를 위해 투표함을 설치했으며 학생들의 반 이상이 찬성이면 긍정적으로 검토될 예정이 다”고 덧붙였다.

추진 중인 사업으로 공대학생회장은“공대소원수리함 설치는 2학기중으로 각 공대별 1개씩 설치하려고 계획 중이며 2학기에 공과대학 체육대회를 열 예정이다”고 전했다.

해과기대 학생회 T.O.P


 우산, 우비 대여서비스 대폭 늘리기에 관해 해과기대 학생회장은 “일회용 우비는 학생들이 원하면 무료 제공된다”며“우산의 경우 이번 축제기간 관리가 소홀해 모두 분실된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서“프린트기 토너 교체 뒤 구매할 예정이며 이전 보다 올해는 20개로 늘려 구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추진 중인 사업으로 해과기대 학생회장은 “물비누와 드라이기는 행정실과 상의한 결과 2학기부터 이용 가능할 전망이며“사랑의 무료 찻집 운영도 계획 중에 있다”고 전했다

 국제대 학생회 손잡고

국제대 학생회에서 올해 내세웠던 공약사항들 중에는 2개가 이행된 상태고 나머지는 추진 중이거나 불이행 되었다. 국제대 학생회 관리 강의실 마련에 관해 이용화 국제대 학생회장은“각 학과별로 강의실이 할당되어 있으나 수가 부족하다”며“학과별 조교, 행정실, 학장님과 상의를 거쳐 5층 휴게공간에 강의실 2개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서“여름방학에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부터 학생들이 이용가능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불이행된 사업에 관해 국제대 학생회장은“유명인사 초청 강연은 예산부족으로 무산되었다”며“총학에서 강연을 몇 번 시행한 바 있고, 강연을 대신하여 2학기에 학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국제대 전체 대표자 회의는 학과별, 집행부별 회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화장실 자보 및 게시판을 통해 원활한 소통의 장이 형성되어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서“이를 대신해 새내기 대표자 협의회를 개설하였다”며“일주일에 한번 모여 학과별 일정 소개 등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추진 중인 사업으로 국제대 학생회장은“화장실 변기공사, 강의실 블라인더 및 커튼 교체, 청소용역 어머님들의 복지개선 운동, 화장실자보 및 게시판 확충, 후생 복지관 식당 개선 활동 등이 추진 중에 있
다”고 덧붙였다.

 

해사대 사관부 寒松


사관부에서는 올해 내세웠던 공약사항들 중 7개를 이행했으며 나머지는 추진 중이거나 불이행되었다. 운영회비 투명성 재고에 관해 임대원 사관장은“감사기구를 설치하여 투명한 운영회비를 관리하려 했으나 학생들의 참여가 부족해 무산되었다”며“운영회비 사용내역을 공개해 투명성을 재고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불이행된 사업에 관해 사관장은“5월 29일 바다의 날 행사 퍼레이드는 짧은 준비기간과 서면지역 운영회와 업무협약이 힘들어 무산되었다”며“단대별 연계소통의 장 마련의 경우 총여학생회에서 했던 도시락 데이트를 하려 했지만 행사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아 지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한 송 장학생 제도를 개설하여 생활 태도가 좋은 학생 20명을 선정해 300만원(일인당 15만원)을 나눠주고자 했으나 까다로운 자격요건으로 학생들의 참여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부분의 사업들이‘추진 단계’로 실제 이행된 공약은 미비한 상태였다.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실행 예정인 사업들이 2학기에는 보다 잘 이행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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