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유일의 인문학계통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학내 유일의 인문학계통 국제해양문제연구소
  • 유경태 기자
  • 승인 2011.11.03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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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명의 연구인력이 하나되어 10년간의 연구를 진행 중

 

  우리대학 종합관 3층에 위치한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학내 유일의 인문학 계통 연구소이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해운연구소(1982년 설립)와 해양문화연구소(1992년 설립), 사회과학연구소(1996년 설립)가 통합하여 2000년 5월에 국제해양문제연구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08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하는 인문한국(HK: Humanities Korea)사업에 선정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 HK사업으로 매년 국가지원금 8억 원, 학교대응자금 4억 원, 10년간 120억 원을 지원받으며 ‘해항도시의 문화교섭’에 대해 활발히 연구 중에 있다. 해양문제연구소에는 HK교수, HK연구교수, 참여연구원, 연구보조원 40여명은 문학·역사학·철학·건축학·행정학 등에 걸치는 협력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종합관 3층에 위치한 국제해양문제 연구소

  국제해양문제연구소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김승 HK연구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국제해양문제연구소의 설립배경은 무엇인가요?

김승 교수 : 1982년 해운연구소를 기반으로 해양과 관련된 인문학·사회과학 분야의 연구활동을 진작시키고 타 학문분야와의 학제적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정책수립과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2000년 5월에 설립되었다.

 

Q.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김승 교수 : 2008년 인문한국(HK)사업에 선정돼 해항도시 문화교섭학 연구가 주요 연구분야로 13개의 세계해양문화연구소와 긴밀한 학술적 교류를 하며 각종 국내·외 학술세미나와 포럼등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시민강좌 및 자료 특별 전시회로 지역연계 사업과 차세대 인재들을 각종 세미나, 연구활동에 참여시키는 후속세대 양성사업도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다.

 

국제해양학술세미나에 참가하고 있다.

Q. 주요 연구분야인 ‘해항도시의 문화교섭학’은 어떤 연구분야 인가요?

김승 교수 : 근대사회는 탈냉전· 탈민족주의 시대이다. 이전의 근대사회에서도 이 같은 트랜드가 보이는 곳이 있었다. 바로 글로벌한 성격과 지역적인 성격을 동시에 지닌 해항도시이다. 즉 ‘해항도시의 문화교섭학’은 이런 해항도시들의 물류, 문화, 사람의 흐름을 역사적으로 복원·분석하여 21세기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분야이다.

 

Q. 지금까지 인문한국(HK)사업의 진행과정은 어떠한가요?

김승 교수 : 해항도시의 문화교섭 연구프로젝트는 3단계로 3년, 3년, 4년으로 나누어 진행 중이다. 2008년 11월부터 시작한 HK사업은 올해 10월로 1단계가 끝이 났다. 지금까지 학술지 ‘해항도시 문화교섭학’ 4편 발표와 수많은 국내· 외 학술세미나 주최 또는 참가해 왔다. 올해 11월부터는 2단계 ‘해항도시의 사회와 문화’가 시작된다.

유경태 기자

youkt28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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