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민자본주의 세태 당선
천민자본주의 세태 당선
  • gost6319
  • 승인 2008.09.2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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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학교 언론사 시사만평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지난 9월 8일에 종료된 '제 1회 한국해양대학교 언론사 시사만평 공모전'에서 1등을 수상한 동아시아학과 구민지 학우의 만평


 지난 9일 한국해양대교언론사에서 주최한 ‘제 1회 한국해양대학교 언론사 시사만평 공모전’입상자가 발표 되었다. 총 4명이 응시한 이번 공모전에서 3명을 선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했다. 1등은 구민지 학생, 2등은 강미선 학생, 3등은 정계해 학생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3명의 학생 모두 이명박 정권의 모순점을 풍자하였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 1등을 수상한 구민지 학생의 시사만평은 현재 대한민국의 자본주의 세태를 잘 풍자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민지 학생은 ‘우리나라에서는 득과 실을 계량적으로 구별하기를 좋아한다. 그 결과 발생한 문제점들 중 하나가 인문학의 위기 즉 소위 ‘돈 안 되는’ 과목, 학과가 갈수록 소외된다는 점과 각 학과마다 계량적 방법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있는데 이를 간과한 채 평가하는 지금 대한민국의 문제점을 풍자한 것이다.’라고 자신이 그린 만평을 설명했다. 2등을 수상한 강미선 학생의 ‘民의 의미’에서 역사가 흘러갈 수록 민중의 의미가 진보되었는데 이번 정권을 맞이해서 퇴보하는 현상을 신랄하게 풍자했다. 특히 촛불의 눈물은 한국인의 恨을 담아내어 인상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만평공모전을 통해 단순히 만평을 공모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근간의 문제점들을 다시금 생각해볼 시간을 가지게 되어 보다 뜻 깊었다.

이준혁기자
gost6319@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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