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찰칵” 여기저기 카메라 셔터소리가 들린다. 캠퍼스 안은 꽃을 파는 상인들과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온 부모님, 친구, 후배들로 북적이다. 카메라 앞에 서면 왜 이리 얼굴은 경직되는지. 하지만 오늘은 인생에서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소중한 날인만큼 카메라 앞에서 활짝 웃어 보인다. ‘김치~ 스마일~’ 오랜만에 만나 동기들과 후배들을 사진 한 장에 그 동안의 추억들을 남겨본다. 이날의 학사모는 졸업생만은 것이 아니다. 지금껏 자신를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 머리위에 씌어드린다. 대학생활을 마무리 하며 새로운 세상을 향해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그들의 모습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글/ 사진 유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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