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 매점 문 열려있나요?
똑똑똑, 매점 문 열려있나요?
  • 김진영 수습기자
  • 승인 2012.06.01 0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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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협으로 전환된 후 이전보다 운영시간 줄어들어

 

▲ 일요일 오후 굳게 닫힌 생활관 매점

  올해 초부터 학생 생활관(아치사)의 매점은 외부업자 운영에서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에서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생협으로 전환 뒤 학생 생활관의 매점은 카드 사용과 물품의 다양화, 일부 품목의 가격이 인하되었다. 하지만 기숙사생들의 매점에 대한 불만은 오히려 늘어났다.

  이수진(해운경영학과·11)학생은 “작년에는 기숙사 매점이11시까지 운영했었다”며 “하지만 올해부터 9시까지만 운영해서 불편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예린(동아시아학과·09)학생은 “평일에 운영시간이 짧아진것도 불만”이라며 “더욱이 주말에는 운영조차 하지 않아 너무 불편한 게 많다”며 아치사 매점운영시간에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학생복지과 이송희 직원은 “작년 외부업자가 나간 이유로 저조한 매출을 꼽을 수 있다”며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사실상 운영 시간을 늘릴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운영 시간을 연장하기 위해, 최악의 경우 물품의 가격대를 올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숙사 생활지도 담당 송승엽 조교 역시 “기숙사 매점운영 시간에 대해 학생들의 불만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며 “생협측과 2, 3차례의 회의를 가졌지만 현재는 입장의 차가 있어 당장 해결은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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