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연히 사라진 후생복지관 기념품 전문매장
홀연히 사라진 후생복지관 기념품 전문매장
  • 조혜민 수습기자
  • 승인 2012.06.2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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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관리와 홍보 부족으로 학생들로부터 외면 받아

 후생복지관 1층에 위치한 기념품 전문매장이 문을 닫았다. 기념품 전문매장은 기념품의 질적 향상과 기념품을 통한 대학 이미지 향상을 취지로 2010년 10월에 문을 열었다. 하지만 지난 기간 우리대학의 상징이 될 만한 차별성있는 물품의 부족으로 학내 구성원들로부터 외면받아 왔다. 후생복지팀 담당자 강성훈 씨는 “외부에서 개인이 맡아 운영하다보니 체계적인 관리가 부족했다”며 “학생들의 눈길을 끌만한 물품도 부족하여 이용률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성령(국제무역경제학부·11) 학생은 “우리대학을 상징하거나 기념할 만한 물품이 없었다”며 “문구류가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편도 아니었고 다양하지도 않아 발길이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념품 가게를 운영해왔던 사업자 김태임 씨는 “본사가 떨어져 있어 매장관리에 소흘했다”며 “기념품 매장으로서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못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와 연세대는 생활협동조합(이하생협)에서 직접 기념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 기념품 매장은 정기적으로 다양한 기념품을 출시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성균관대의 경우 교목인 은행나무 잎으로 만든 차를 기념품화하여 학교를 홍보해 좋은 반응을얻고 있다.우리대학에서도 생협의 체계적인 관리 하에 우리대학만의 차별성 있는 기념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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