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청년문화창출, ‘Global-KEY21’을 말하다
새로운 청년문화창출, ‘Global-KEY21’을 말하다
  • 박수정 기자
  • 승인 2012.07.05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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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최근 들어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이 부쩍 증가했다. 어디를 가나 곳곳에 붙여진 포스터하며 온라인, 혹은 SNS 매체를 이용한 광고들이 수두룩하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2000년을 넘어서면서 차츰 눈에 띄기 시작했다. 이젠 대기업하면 사회공헌 프로그램 하나쯤은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정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러한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전 계층을 아우르는가 하면 특정 대상만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다문화가정의 정착, 청년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국내·외 기부문화의 활성화, 강연, 멘토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그 영역을 확산시켜나가고 있다. 이러한 기업의 사회공헌형태는 자사 출연재단을 통한 사회공헌활동과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눌 수 있다. 이전 기업의 사회공헌형태가 주로 전자에 해당됐다면 요즘은 점차 그 형태가 기업의 특성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 사회의 변화 추세에 맞춰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들도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멘토링, 봉사활동 그리고 지식 페스티벌을 꼽을 수 있다. 삼성의 ‘열정樂서’, 삼성중공업의 ‘직업 멘토링’, 기아차의 ‘2012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KT의 ‘드림 스테이지’ 등 다양한 기회가 청춘들에게 열려있다. 또한 기업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새로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청년층에 바짝 다가서고 있으며 대부분의 기업들은 사내제도 정비를 통해 사회 공헌활동 담당자를 배치하고 있다. 이는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의식이 높아졌음 의미한다.

 

행 사 명

- Global-KEY21 Vol.1 : It's Youth o'clock!

행사 일시

- 2012.07.07 (토) 13:00 ~ 17 :00

행사 장소

- 부산광역시 BEXCO 오디토리움

주 최

- iKNN, 한국청년문화개발원(KCDI)

주 관

- (주)GK21, (주)MICE Plans

참가 대상

- 부산 및 경남지역 대학생 약 2,000여명

문 의

- Global-KEY21 홈페이지 참고 (http://www.global-key21.com/)

 

 

지식 페스티벌,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 잡다 ‘Global-KEY21’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에서 지식 페스티벌은 떠오르는 아이콘이다. 지식을 공유하는 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 ‘강연 컨퍼런스’는 현재 다수의 대기업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간혹 ‘소통’을 표방한 강연회가 있어 청년들의 반감을 사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된 배경에는 강연회가 본래의 취지와 목적을 잃은 채, 단순히 기업의 홍보 수단으로 전락하는데 있다. 이에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등장했는데, 바로 ‘Global-KEY21’이다. 한국청년문화개발원(KCDI)라는 비영리단체에서 주최하는 ‘Global-KEY21’은 사회공헌을 위한 강연 브랜드로서 청년들의 꿈에 대한 키(신장)를 키우고, 스트레스를 키(농기구)로 날려버리고, 미래에 대한 방향설정의 키(선박용어)가 될 강연 콘서트이다. 여기서 ‘KEY’는 Knowledge(지식), Education(교육), Youth (젊음)을 뜻하는 약자를 일컫는다.기존의 강연회가 연사 1~2인이 저마다 한 시간 이상씩 강의식 강연의 형태를 보였다면 ‘Global-KEY21’은 기존의 방식을 지양하고 한 공간에서 다양한 연사들(4인 이상)을 만남으로서 편협된 시각이 아닌 다각적인 시각을 기르고 상호 교류가 가능한 장을 만든다. 소통, 이것이 ‘Global-KEY21’에서 지향하는 가치로서 ‘Global-KEY21’은 두 명의 연사가 서로 대화를 나누는 강연, 청중과의 QnA로 이루어지는 강연, SNS를 통해 청중들과 실시간의사소통을 나누는 강연 등 강연포맷을 다양화하여 새로운 강연 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Global-KEY21’와 지향하는가치가 비슷한 사람은 나이, 성별, 직업을 불문하고 모두가 조직을 이루는 구성원이 될 수 있다.

 

자본에 물들지 않은 순수한 강연회,

‘Global-KEY21 Vol.1 : It’s Youth o’clock!’

청년들이 마음껏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고 청년들의 공감을 유도하기 위한, 청년들이 직접 만든, 부산지역 학생들이 이제껏 접하지 못한 최대의 규모와 최고의 연사, 이 말들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단 한 가지,‘Global-KEY21 Vol.1 : It’s Youth o’clock!’이다. 이제는 다양한 환경에 처한 청년들이 모여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해야 할 때라고 말하는 Global-KEY21 조직위원회 기획팀 소속 김민기씨, 그를 통해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Q. Global-KEY21의 대상으로 ‘청년’을 선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역사적으로 사회에 대한 새로운 열망은 항상 청년들이 주도했다. 올 2012년, 정치·사회·경제·문화의 측면에서 또 한번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더 이상 청년들은 개인의 문제를 개인만이 앓고 있어서는 안된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고민과 처한 문제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다양한 환경에 처한 청년들이 모여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해야 한다. 이미 SNS는 그 한계를 드러냈다. 면대면 의사소통, 오프라인상 의사소통의 장이 마련되어야하며 이를 갈망하는 청년들의 수요를 감지했기에 ‘청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Q. 많은 기업에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이 만들어진 배경은 무엇인가?

A. 우리나라 경제는 ‘한강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경이로운 발전을 일궈냈다. 이는 세계경제의 모범이 될 만한 모델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인한 문제점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를테면 청년실업, 빈부격차의 심화, 환경 훼손 등이 그 예이다. 사회구성원인소비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책임을 또 다른 사회구성원인 기업이 져야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한 사회적 흐름이 시작됐다.

 

▲ 2012년05월23일 원주 연세대에서 실시된 '열정락서'

 

 

 

 

 

 

 

▲ 2012년05월03일 부산 벡스코그랜드볼룸에서 실시된 '열정락서'(출처 삼성 그룹)

 

 

 

 

 

 

 

Q.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기대 가능한 효과는 무엇인가?

A. 기업의 관점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생존을 위한 시대적 흐름이다. 기업은 사회의 편익을 높임으로서 경제활동능력을 갖춘 개인의 수를 증가시켜 기업의 잠재소비자를 늘린다. 또한 기업들은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한다. 이는 기업의 역량을 활용해사회에 좋은 일을 할 뿐 아니라 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의미한다. 이러한기업의 다양한 활동은 잠재소비자들의 인식에 파고들어 최종 구매결정을 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영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Q.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활성화이 활성화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A. 먼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바라보는 개인의 시각을 교정해야 한다. 개인은 사회를 구성하는 한 축이다. 사회에 속한 개인으로서 청년들은 자각해야 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심리적 ‘여유’를 가져야 한다. 청년실업·비싼 등록금·고공물가 등 사회적 문제는 결코 뛰어난 개인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다. 오히려 바보 열 명이, 백 명이, 천 명이 모여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더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박수정 기자

blue 9069@hanmail.net

 

노력하면 언젠가는 이루어진다

물고기를 잡아주기 보단 잡는 법을 알려주자, ‘열정락서’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문화는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급속한 사회적 흐름 속에서 청년들은 정확하게 현실을 인식하고 올바른 기업관을 형성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삼성의 CEO와 경제경영·문화계 대표 인사들을 멘토로 청년들에게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신개념 토크 콘서트인 열정락서. 미래의 주요 소비자인 20대와의 소통의 필요성을 인지하면서부터 시작된 이 콘서트는 기업의 일방적인 홍보 행사가 아닌 인생 선배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공유하는 이른바 ‘소통 프로그램’이다. 청년층을 겨냥한 SNS 홍보 활동 등을 전개하고 청년들의 취향에 맞는 강연자를 선정함으로서 청년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일궈내고 있다. ‘땀흘리는 젊음’, 이것이 바로 강연자 선정의 최종 판단 기준이며 현재 열정락서는 올해 20여회 개최를 목표로 점차 그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열정락서의 공식 홈페이지(http://passiontalk.youngsamsung.com)를 통해 알 수 있다.

 

박수정 기자

blue 9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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