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관 소독 본격 시행
학생회관 소독 본격 시행
  • hjmoon5274
  • 승인 2008.09.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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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위생 고려, 2학기 시작과 함께 분무 소독 추진
 
 이번 달 10일 신·구 학생회관(이하 학생회관)에 분무 소독이 실시되었다.
캠퍼스 내 ‘벌레 다량 서식지’로 불릴 정도로 각종 벌레가 출몰하던 학생회관에 2학기부터는 분무 소독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학생지원과 강석주씨는 “학생회관에는 전부터 소독을 하지 않았다”며 “이번 학기부터는 한 달에 한 번씩 각 단대, 후생 복지관과 함께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해사대 본관 오른편에 위치한 학생회관은 주로 학생들의 동아리 방으로 쓰이고 있으며 총장 직속 기관인 신문사, 교지편집부, 방송국 사무실이 있다. 또 신 학생회관 2층에는 총학생회실이 자리 잡고 있다. 그동안 습한 환경에 거미는 물론 물릴 위험까지 있는 지네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었고 심지어는 밤마다 귀뚜라미 우는 소리도 요란했다. 
학생회관은 위생 사각지대?  소독 대상에서 제외 돼…
 이때까지 학생회관의 소독은 예산이 따로 마련 돼 있지 않았다. 때문에 소독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동아리 방 특성상 학생들이 편하게 오래 머무는 곳에 소독을 하지 않은 위생상의 문제도 결코 가볍게 넘어갈 일이 아니었다.
 학교 측은 소독 기간 동안 사무실, 동아리방 내의 비품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알리면서 소독 후 환기에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는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분무 소독은 벌레 출몰로 괴로워하던 한 학생의 제보로 이뤄졌다. 2학기가 시작되어 동아리들은 제각기 바쁘다. 내달 8,9,10일 일정이 잡혀있는 아치제 준비로 더욱 분주해질 전망이다. 학생의 주변 환경 개선 의지는 이런 활동들에 더욱 더 활력을 불어 넣을 것임이 분명하다.
문현정 기자
raver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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