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바다를 거닌 한나라호
독도의 바다를 거닌 한나라호
  • 이단비 기자
  • 승인 2012.09.05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15 독도횡단 프로젝트’팀에 모선으로 참여

가수 김장훈씨가 단장 겸 선수로 참가해 진행한 ‘8·15 독도횡단 프로젝트’의 중심에 우리대학의 실습선인 한나라호가 있었다. 우리 대학은 이 행사의 공동주관 대학으로 죽변~독도 간 직선거리 220km를 헤엄쳐 건너는 수영횡단팀의 숙식을 위해 한나라호를 제공했다.

한나라호가 참여하게 된 배경에 대해 대외협력과 김정곤 팀장은 “우리 대학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 매년 독도에 다녀오는 행사의 일환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가수 김장훈을 비롯해 배우 송일국, 록밴드 피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한국체육대학교 33명 등이 동참했다. 8월 13일 경북 울진 죽변항에서 출정식을 가진 독도 수영횡단 팀은 한 사람 당 4㎞씩 릴레이 수영해 이동했다.

15일 거센 파도로 독도에 접근이 불가능해 팀을 태운 한나라호는 바다에 남은 채로 한체대 학생 2명만이 독도로 향했다. 김장훈은 성공을 확인한 후 횡단을 함께한 100여명의 팀원과 함께 한나라호에서 ‘독립군 애국가’를 불렀다. 본래 독도 선착장에 올라 미니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정박이 불가능해지면서 취소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