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구직활동을 한 신입구직자 다섯 명 중 한명은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rk 올 상반기에 구직활동을 한 4년제 대졸 신입구직자가 6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1.1%가 ‘현재 취업에 성공했다’고 답했다.
취업까지 제출한 입사지원서 수는 평균 24.3%회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10회 이내’가 37.3%로 가장 많았으며 ‘50회 이상’ 지원했다는 응답자도 9.8%를 차지했다. ‘10회 ~20% 미만’ (28.2%), ‘20회 ~30% 미만’ (14.8%), ‘40회 ~50% 미만’은 9.9%였다. 면접 횟수는 평균 4.1회로 집계됐다. 즉, 입사지원을 5.9회 했을 때 1회 정도 면접을 보는 셈이다. 사실 면접은 취업의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면접시 우리들은 긴장감 때문에 평소에 갖고 있던 자신의 작은 버릇들이 감점요인이 된다고 한다. 기업의 면접관들이 뽑은 ‘면접 시 감점 버릇 1위’는 무엇일까?
온라인 취업포탈(www.saramin.co.kr)이 기업 인사 담당자 268명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지원자의 무의식적인 버릇이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86.6%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93.3%로 ‘중소기업’(86.6%)보다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지원자의 버릇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는 ‘자신감이 없어 보여서’(56%)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집중력, 주의력이 부족해 보여서’(47.8%), ‘심리적으로 불안해 보여서’(38.8%), ‘면접 준비가 부족해 보여서’(26.7%), ‘진실되지 않아 보여서’(14.2%)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원자의 버릇은 무엇일까? 1위는 26.7%로 ‘말끝 흐르기’가 차지했고, ‘시선회피’(25.9%)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다리떨기’(13.4%), ‘한숨 쉬기’(9.5%), ‘불필요한 추임새’(7.8%), ‘다리꼬기’(6.5%)등이 있었다.
지원자의 버릇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42%로 집계되었다. 실제로 지원자의 무의식적인 버릇 때문에 탈락시킨 경험은 73.3%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해대인들도 면접 또는 평소 중요한 대화자리에서 긴장감으로 무의식 중에 나오는 자신만의 버릇은 없는지 객관적으로 살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