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7.9대 1 기록해
우리 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7.9대 1 기록해
  • 허민학 기자
  • 승인 2012.10.1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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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지원 6회 제한으로 작년에 비해 경쟁률 하락

 우리 대학이 지난달 11일, 2013년도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610명 모집에 4790명이 지원하여 평균 경쟁률 7.9대 1을 기록했다.

 우리 대학 수시 전형에는 일반계고교성적우수자, 수학능력우수자, 사회적배려대상자, 어학능력우수자, 선원자녀, 아치해양인재, 체육특기자전형이 있다. 그 중 일반계고교성적우수자 전형의 경우 작년 11.3대 1에서 7.5대 1로 경쟁률이 하락하였다. 반면 수학능력우수자전형의 경우에는 경쟁률이 작년 8.4대 1에서 10대 1로 상승했다.

 이에 입학장학과 이새미 씨는 “올해부터 수시지원 6회 제한으로 전국 대학이 경쟁률 감소를 보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작년까지 충원합격자는 등록을 포기하고 정시지원이 가능하였지만 올해부터는 그렇지 않다”며 “충원합격자는 등록을 포기할 수 없어 학생들이 수시 지원에 신중함을 보이는 것 같다”고 밝혔다. 수학능력우수자전형의 경쟁률 상승에 대해 이씨는 “특정 재능 우수자 전형이고 최저등급이 다른 전형에 비해 높아 학생들이 수시 전략을세워 지원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우리 대학 수시전형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일부 학과에만 적용되던 어학능력 우수자전형과 아치해양인재(입학사정관 전형)전형이 올해부터 모든 단과대학에 적용되었다.다재다능한 인재를 많이 합격시키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특히 어학능력우수자전형의 경우 올해 처음 시행하는 NEAT 시험 점수를 반영한다. NEAT는 해외영어시험의 의존도를 낮추고자 국가에서 시행하는 국가영어능력평가로서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능력을 평가하는 인터넷 기반 시험이다.

 이번 2013년도 수시모집 합격자는 2012년 12월 7일에 최종 발표되며 정시모집은 오는 12월 22일부터 27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받을 예정이다.

 

허민학 기자

hmh13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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