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열람실 내부에 CCTV 16대 설치돼
자유 열람실 내부에 CCTV 16대 설치돼
  • 조혜민 기자
  • 승인 2012.10.11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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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잇따른 도난 사건으로 CCTV 설치 의견 모여

 

▲ 자유 열람실 입구에 부착된 CCTV 설치 안내문

 

  도서관 자유열람실 내부에 지난 9월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CCTV 16대가 설치됐다. 도서관 측은 올해 초 잡힌 절도범이 우리 대학 학생으로 밝혀진 것이 열람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CCTV는 제1 자유 열람실 내부 5대, 제2 자유 열람실 내부 4대, 제3 자유 열람실 내부4대, 제4 자유 열람실 내부 2대, 그리고 시청각동 내부 1대 총 16대 설치됐다.

  도서관 자료운영팀은 지난 5월 도난 사건 예방을 위한 CCTV 추가 설치에 관해 도서관 홈페이지 건의함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총무과 실무자와 학생들의 사생활 침해를 염려해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여부를 검토했다. 이어 CCTV 설치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CCTV 설치가 결의돼 9월 1일부터 2014년 2월 28일까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CCTV 16대의설치비용은 480만 원으로 우리 대학 통합경비시스템(CAPS)에서 일괄 관리하며 유지보수비 없이 무료 운영된다. 운영 종료 후에는 통합경비시스템 업체와 재계약 등으로 관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도서관 자유열람실 내부에 CCTV가 설치됐지만 아쉬운 부분이 남아있다. 이창기(08·해양공간건축학과) 학생은 “도난 예방을 위해 내부에 CCTV가 설치됐다고는 하나 감시당하는 기분이 들고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자유 열람실 외에 3층 도서실과 시험기간 학생들의 출입이 잦은 4, 5층도도난 사건이 빈번하지만, CCTV가 설치되지 않아 문제로 남고 있다.

 

조혜민 기자

jhm72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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