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 불이 나면 어떡하지?
우리 학교에 불이 나면 어떡하지?
  • 백지영 수습기자
  • 승인 2012.11.19 1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 차례에 걸쳐 테러, 화재에 대비한 긴급구조훈련 실시돼

지난 10월 19일, 29일, 31일 세 차례에 걸쳐 우리 학교에서 긴급구조 종합훈련이 있었다. 이번 긴급구조 종합훈련은 국립대에서 화재, 테러 발생 시 유관기관과 학내 구성원들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위해 행해졌다. 부산 항만소방서의 요청으로 매년 행하던 소방 훈련과 겸해 예년에 비해 큰 규모로 훈련으로 실시되었다.

이번 훈련은 부산 항만소방서의 주관으로 영도구청, 부산해양경찰서, 육군 제6559부대 등 16개 기관에서 훈련 참가를 하였다. 3차례의 예행 연습을 마치고 실제 훈련 기간(31일 수요일 15시부터 50분간)에는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는 훈련이 이어졌다.

실제 훈련은 테러범 2명이 후생복지관에 폭발물 설치와 테러물질 살포 뒤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폭발로 인한 부상자 이송, 건물 내 인명구조, 화재진압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또 인질을 데리고 도주하는 테러범들을 경찰기동대와 군부대가 출동해 체포하고, 기타 기관들은 사고현장 응급복구 등 현장대응 시나리오에 따라 훈련을 실시하였다. 훈련 전 과정은 학교 구성원 누구나 참관이 가능했다.

훈련이 끝난 뒤에는 특수구조대가 설치한 특수구조장비, 차량 등을 학내 구성원들이 체험할 수 있는 소방 체험장이 마련되었다. 이에 총무과 이재형씨는 “훈련을 참관하는 학생들은 많았으나, 체험 참여가 부족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매년 행하던 소방 훈련과는 다르게 이번은 가상 시나리오를 토대로 한 체계적이고 큰 규모의 훈련이었다. 하지만 훈련공지 안내가 부족하여 학생들의 훈련통제 미흡과 체험 참여율 저조로 훈련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백지영 수습기자

wldud469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