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행복나눔바자회 열려
1회 행복나눔바자회 열려
  • 백지영 수습기자
  • 승인 2012.11.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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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전액은 재학생 장학금으로, 남은 물품은 고아원에 기부해

우리 대학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후생복지관 1층에서 ‘행복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여교수회 주최로 진행되었던 바자회에서 전 교직원이 기증한 의류 및 신발, 학용품, 장난감, 서적 등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었다.

학내 처음 열린 바자회임에도 불구하고 학내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개최 하루 만에 바자회 물품이 거의 판매되었다. 또한 바자회는 수익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바자회 물품 가격은 아주 저렴했다. 또한 이 날 팔리지 않은 모든 물품들은 전라도의 한 고아원에 전부 기부했다.

이번 행사의 총 담당자인 장명희 교수(해운경영학부)는 “성공 배경에는 여 교수님들의 시간과 노력 할애와 교수님들의 좋은 물건 기증 그리고 교내 직원 분들의 도움이 컸다”며 “이번 행사는 교수와 교내 직원들의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열렸고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내년에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더 큰 규모의 바자회를 열 것이다”고 전했다.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재학 중인 여학생 두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에 장 교수는 “여교수회가 주최한 바자회인 만큼 장학금을 받는 학생도 여학생으로 선정하였다”며 “장학금 기부는 성적이 우수하고 집안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행복나눔 바자회에 참가한 이지현(동아시아학과·10)학생은 “우리 학교에서 이런 뜻 깊은 바자회가 열려 기쁘다”며 “다만 중간 고사 기간에 열려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없었을 것 같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에 장 교수는 “여 교수님들이 연구나 수업에 지장을 받지 않고 행사를 할 수 있었던 때가 중간고사기간 밖에 없었다”며 “내년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날짜를 조정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백지영 수습기자

 wldud4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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