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불 속에 사라진 나의 안식처
담뱃불 속에 사라진 나의 안식처
  • 문대성 수습기자
  • 승인 2013.05.14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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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2일 포세이돈에서 화재 발생

▲ 불에 탄 동아리방 '포세이돈 '

 

 지난 4월12일 17시40분경 우리 대학 예섬관 3층 포세이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소방차10대, 구급차1대, 경찰차2대가 출동했다. 소방관 총32명, 경찰관 4명이 출동해 화제를 진압하고 경위를 조사했다. 재산피해는 총 30만 2천원으로 추정된다.

 소방서측에 따르면 창문 사이로 검은 연기가 세어 나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동아리 방 좌측 녹아있는 쓰레기통 주위에 의류와 종이가 타고 있는 것을 진압했다. 소방서측은 동아리방을 사용하던 사람이 담뱃불을 쓰레기통에 덜 꺼진 상태로 버려서 종이에 불이 붙었다고 예상했다. 또한 다른 전자기기나 전기선에 문제가 없고 화재의 원인이 없는 걸로 보아 담뱃불로 인한 화재로 생각된다.

 소방장 배경호 소방관은 “사건경위를 보며 성인들인데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화제가 발발한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했다. 또한 “한 사람의 실수로 다수의 사람이 피해를 보고 생명의 위협도 느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학생복지과에 따르면 현재 포세이돈은 학교 규율에 따라 폐쇄 조치 된 상태이다.

 

 

 

문대성 기자

mds501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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