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9월부터 우리대학 내에서도 정기토익시험을 응시 할 수 있게 됐다.
최근까지 우리대학 학생들은 최소 1시간 이상을 이동하여 외부에 있는 시험장에서 시험을 응시 해왔다. 우리대학이 자리하고 있는 영도구는 물론 인근 중구, 서구에도 토익 시험장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교내 정기 토익시험장 유치는 오랜 시간 동안 학우들의 바람이었고 작년 국제대학 학생회의 공약 사항이기도 했지만 이루어지지 못했었다.
이번 토익 시험장 유치를 이끌어낸 김재호 총학생회장은 “작년 국제대학 학생회의 공약을 통해 학내 토익시험장 유치에 대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올해 초부터 한국 토익시험 대행사인 YBM시사와 접촉하여 학생처와 함께 토익 시험장 유치를 추진해왔다”며 “애초 올해 1학기부터 시험을 시행하는 것이 계획이었지만 중앙방송시설 부재, 학내 강의실 확보, 토익 시험장 관리 등의 어려움이 있어 바로 시행하지 못했었다”고 밝혔다.
이후 시험장 유치 계획은 실무운영계획 수립을 위해 올해 7월 학생처 에서 기초교육원으로 이관되었다. 이에 대해 교내 토익 시험장 유치 및 관리를 맡은 기초교육원 이수현 전임연구원은 “기초교육원이 토익 시험장 관리 및 운영을 맡는 것으로 협의가 되었다”며 “중앙방송시설이 없는 문제의 경우 한국토익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포터블오디오를 이용해 개별 방송을 하기로 했으며, 강의실의 경우 회차별로 각 단과대학의 강의실을 돌아가며 이용하는 것으로 결정 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이수현 전임 연구원은 “기존 토익 시험장의 경우 보통 한 강의실당 응시인원을 50명으로 하지만 우리대학의 경우 학생들의 이용편의 등을 고려해 응시인원을 30명으로 정했고 우리대학에서 응시한 재학생에 한하여 성적표를 2회까지 무료로 출력할 수 있도록 하였다”며 “올해는 첫 시행인 점을 고려해 1회당 180명의 접수를 받기로 결정했으며 학생들의 참여가 많을 경우 내년부터는 1회 응시인원을 증원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검토 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교내 정기 토익시험은 9월 29일, 10월 12일, 10월 27일, 11월 24일에 열릴 예정이며 관련 내용은 우리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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