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 정원실 옆 사육장에 도착 예정
우리대학 학생들은 곧 꽃사슴을 관찰할 수 있게 된다. 사슴 사육장이 이번 달 중순부터 우리대학 캠퍼스에 개장하기 때문이다. 꽃사슴은 대만에서 태어난 숫컷 한 마리와 암컷 세 마리로, 학생군사교육단 근처의 정원실 옆 200여평 규모의 사육장에서 길러질 예정이다. 또한 사슴 관리는 총무과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총무과 배철순 씨는 “사슴은 박한일 총장님이 친환경 캠퍼스 조성과 재학생들 정서 함양을 위해 학교에 기증했다”고 전했다. 또한 사슴을 사육하는 비용에 대해서 배씨는 “사슴이 주로 풀을 먹기 때문에 사료 값도 많이 들지 않고, 사료 값 외에 다른 관리비용은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슴은 추위에 강해 겨울에 따로 난방시설이 필요하지도 않고, 사슴을 관리하는 일은 전문 인력이 필요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치학우들은 한동안 사슴을 관찰하는 것까지만 허용되지만, 사슴이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게 되면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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