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에 멋스러움 더하는 우리대학 건물들
새로움에 멋스러움 더하는 우리대학 건물들
  • 김기섭 기자
  • 승인 2013.12.02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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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공사 하나 둘씩 완공 … 공사소음 수업시간 스트레스 되기도 해

 

▲ 증축 중인 공대 2호관과 종합연구관
 캠퍼스의 건물들이 하나둘 씩 그 모습을 달리하고 있다. 지난 달 완공된 대강당을 시작으로 몇몇 건물들이 새 옷을 입고 있다.
 지난 달 28일 우리대학 대강당의 ‘지붕보수 및 입면개선공사’가 마무리되었다. 공사는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태풍피해복구비로 2억 1천만원을 지원받아 착수되었다. 이번 공사로 대강당은 태풍으로 손상된 지붕과 강당 내부가 보수되었고, 노후된 건물 외관을 개선했으며, 내부 의자들 중 일부가 교체되었다. 또한 다음 날인 29일 해양과학기술대학(이하 해과기대)의 입면개선공사도 완공되었다. 이 공사로 페인트칠이 벗겨지고 노후된 건물 외벽에 고흥석(화강암의 일종)이 부착되었다. 시설과 여순주 팀장은 “ 공사는 국고에서 조금씩 지원받은 시설 유지비 1억 5천만원으로 착공했다”며 “이번 공사로 2~3년 주기로 해오던 해과기대 외관 페인트 재 도색작업을 하지 않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런데, 교수와 학생들은 수업시간 공사소음으로 불편을 겪기도 했다. 해과기대에서 수업을 하는 한 학생은 “수업시간에 공사시간이 겹치는 일이 많다”며 “공사가 학기 중이 아닌 방학 중으로 옮겨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여 팀장은 “해과기대 건물은 연초가 아닌 중간에 공사가 기획되었다”며 “공사 업무협의, 설계, 업체 선정 등의 기간을 거치면서 지난 10월 1일에 공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종합연구관과 공대 2호관에는 외관 개선공사와 증축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고, 각각 2015년 10월과 올해 겨울방학에 완공될 예정이다. 종합연구관은 5,6층이 증축된다. 공대 2호관 증축(6,7층)은 우리대학 공동 실험관 마련과 ‘캠퍼스 재배치 계획’으로 인한 것이다.

 

 건설공학과와 환경공학과는 현재 공대가 아닌 해과기대와 공동 실험관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건설공학과와 환경공학과가 현재 증축되고 있는 공대 2호관 6,7층으로 이전하면, 공동 실험관은 이제 실험을 위한 건물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시설과 정영극 시설기획팀장은 “우리대학에 공동 실험관이 필요했고, 캠퍼스 재배치 계획에 따라 건설공학과와 환경공학과 학생들이 공대 zone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6,7층을 증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노후된 건물을 개선하고 부족한 공간을 증축하는 이번 공사로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공사 진행 과정에서 생기는 불편에 대해서는 학교 측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것 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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