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미래,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부산의 미래,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 이윤성 수습기자
  • 승인 2014.05.19 2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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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대표를 뽑는 6.4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를 맞이하여 한국해양대, 부산대, 부경대, 부산교대, 동아대로 구성된 ‘부산대학언론연합’에서는 부산광역시장 후보 3인 인터뷰를 공동 기획하였다.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 무소속 오거돈 후보 3인 (이하 서, 김, 오)에게  주요 공약과 정책에 대해 묻고, 그들의 비전을 들어 보았다.

▲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 (左),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 (中), 무소속 오거돈 후보 (右)

 

 

 

 

 

 

부산시장 후보 3인 공통 Q&A
Q1. 수도권으로의 지역 인재 유출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한 청년 일자리 정책은?
: 고학력층, 젊은 층의 인구 유출이 심각한 수준이다. 우선 젊은이들이 바라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각 기업들의 재투자를 늘려 일자리가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또 ‘부산인재재단’ 설립을 통해 부산권의 우수 대학생 연 1천명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고, 청년일자리 지원센터를 네 곳으로 확충해 대학과 기업 간의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 매년 1만개 가량의 벤처기업을 육성해 대학 시절부터 창업에 뛰어들 기회도 부여할 것이다.
: 부산 학생들이 졸업 후, 수도권이나 경남 지역으로 대거 빠져나가는 것은 부산에 미래 전망이 좋은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낙후되어 가는 원 도심지역, 구 북항 지역을 부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첨단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고, 원전도시 부산에서 원전을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 부산 지역에는 유능한 강소기업이 많다. 그런데 이들 산업의 부가가치가 높지 않은 게 문제이다. 이는 대학의 역할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산에는 훌륭한 연구 성과를 가진 대학들이 있다. 하지만 연구는 연구로 그치고, 그나마 연구된 건 외부에 팔아넘기는 문제가 있었다. 이제는 대학의 우수한 인재와 능력, 연구개발 성과를 부산 기업들과 접목해 발전시켜야 한다. 기업은 연구개발센터 등을 만들고, 대학에선 학생들이 나와 일하며 상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시는 국비를 포함해 과학기술 투자비를 1조원 수준으로 늘려, 지역인재와 함께 강소기업의 역량을 강화시킬 것이다.

Q2. 대학생들의 주거난이 심각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 대학생들의 주거문제는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풀어갈 생각이다. 과거 부산 개발 이후 지속적인 인구 유출로 인해 현재는 부산 곳곳에 공가가 많다. 그런 지역을 선정해 마을을 위한 거점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대학가 인근의 공가를 ‘셰어하우스’로 만들거나 기숙사형 주택으로 전환하여 하숙·자취 등이 가능하도록 한다면, 학생들은 학생대로 학교 가까이에 저렴한 가격으로 집을 얻을 수 있고, 마을은 마을대로 활기를 찾을 수 있어, 이상적인 도시재생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 학생들의 통학불편을 해소하고 타 지역의 우수인재들을 대학에 유치하기 위해 ‘유스하우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학생 연합기숙사를 권역별 시 부지를 활용해 추진하고, 부산도시공사에서 추진 중인 매입임대주택 사업에 대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빈집들을 사들여 리모델링을 하는 방식도 검토 중이다.
: 일차적으로 국립대는 최대한 국비지원을, 사립대는 대학의 자구노력을 전제로 국비와 시비지원을 통해 함께 기숙사 확충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본다. 둘째로는, 시 주체로 ‘공공학생주거시설’을 마련해서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것이다. 각 대학 주변 다세대 단독 주택 등을 매입해서 시나 구가 운영하는 공공학생주거시설을 마련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

시장 후보 3인 개별 Q&A

이윤성 기자 trueys5@km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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