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에 팀티칭 강의(Team Teaching)가 생긴다면?
우리대학에 팀티칭 강의(Team Teaching)가 생긴다면?
  • 이민우 수습기자
  • 승인 2014.05.20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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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주와 다르게 새로운 교수님께서 강의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아치 군은 이번 학기에 새로 개설된 팀티칭 강의를 듣는데, 같은 과목을 또 다른 교수님이 다른 관점에서 가르치신다는 점이 기존과는 달라 색다르게 느꼈고, 새로운 교수님을 만난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렛습니다.

 

팀티칭 강의란?

_ 이번 if 코너에서는 ‘팀티칭 강의가 생긴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해 보았다. 팀티칭 강의란 한 개 주제의 강의에 여러 분야의 교수가 돌아가며 수업을 진행하는 강의이다. 교수들은 각자 본인의 전공 분야의 견해에서 주제에 접근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더욱 질 높은 교육, 융·복합 교육 제공이 가능하다.

 

팀티칭 강의 실행 학교

_ 현재 팀티칭 강의가 실행되고 있는 학교는 배재대, 건양대, 송원대, 세종대, 인천대 등이 있다. 배재대의 경우 ‘환경보존과 미래’ 강의가 대표적인 팀티칭 강의이다. 생물의약학과 교수를 대표 담당 교수로 제약공학과, 일본학과, 간호학과, 복지신학과, 전자공학과, 실용음악과 등 12개 학과 교수가 강의 참여함으로써 오늘날의 환경문제와 이에 따른 미래 전망 등을 각 교수가 자신의 전공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강의한다.

 

우리 대학에도 팀티칭 강의가 있다고?

_ 해사대학 항해학부에서는 올해 3학년 1학기 팀티칭 시행과목으로 ECDIS (2학점 전공필수과목)을 진행한다. 학사과 양경은 팀원은 “팀티칭은 이전부터 각 학부/과에서 필요에 따라 운영됐다”며 정식으로 팀티칭을 시행하는 것은 이 과목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확대 가능성

_ 그동안 팀티칭은 각 학부/과에서 필요에 따라 학과장님이 대표교수님으로 운영됐다. 학사과에서는 ECIDS 과목과 같이 제도화를 통해 수업 시수와 강사료 등 행정적 절차를 해결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양 팀원은 “학사과에서는 5·6월경 부산대 부경대 등 타 대학의 팀티칭 강의사례에 대한 조사할 예정”이라며 “사례조사 이후 각 학부/과의 팀티칭 강의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 팀원은 “팀티칭 강의가 확대된다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권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교수님들도 확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말했다.

 

우려하는 점

_ 팀티칭 강의는 한 강의에 여러 교수님이 수업을 나눠 진행한다. 그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 양팀원은 “현재로써 크게 우려되는 점은 없다”며 “수업이 나누어지고 집중도가 높아져 교수님과 학생들이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우리 대학에 공식적인 팀티칭 시행이 처음인 만큼 크게 우려되는 점은 없고 사례조사 이후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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