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섬을 깨우는 기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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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수혁 기자
  • 승인 2014.09.01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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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부 ‘해검’

  올해로 50기 14학번을 맞이한 검도부는 창단 50주년이 되었다. 현재 인원은 총 10명으로 각 단대별 골고루 구성되어 있다. 검도부는 평일 저녁 7시부터 8시 반까지 운동이 가능한 사람은 매일 함께 운 동을 한다고 한다. 검도부에서는 기본자세와 기초체력부터 실전까 지 모두 배울 수 있다. 검도부의 지원 요건은 특별한 경력이 없어도 처음부터 검도에 대한 관심만 있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여름 방학 중에는 합동 훈련을 하며 1주일간 운동을 하며 마지막 이틀간 은 엠티를 통해 힘들었던 합동 훈련을 마무리한다.

▲ 2013년 시합에 출전한 검도부

 

 

“빠른 머리치기는 힘들어”

_ 기자가 찾아간 8월의 마지막 주, 검도부는 여름 합동 훈련에 한창이었다. 오전 6시, 이른 아침 부터 검도부 학생들은 짧게는 해양대 주변, 길게는 태종대 한 바퀴를 뛰는 것으로 하루 운동을 시작한다. 오전/오후 운동 때는 체육관에서 둥글게 모여 스트레칭으로 운동을 시작한다. 인상 적인 것은 시작하면 언제 끝날지 모를 ‘빠른 머리치기’이다. ‘빠른 머리치기’란 검도의 동작 중 기 본 동작인 머리치기를 빠르게 반복하는 것이다. 최종열(환경생명공학과·11) 학생은 “아무리 익 숙한 죽도를 사용하지만 단숨에 600번을 치는 것은 힘들다”며 “열심히 운동을 하고 나면 상쾌 하다”고 말했다.

검도부 만의 자랑 이야기

_ 50년 전통의 해양대학교 검도부 ‘해검’은 매년 방중 합동 훈련, 신입생 착복식, OB&YB 대결, 재부대회 출전 등의 행사를 실시한다. 신입생 착복식은 신입생들의 진정한 ‘해검’인이 됨을 선배 들이 있는 자리에서 축하하는 행사이다. 이 시기에 신입생들은 혹독한(?) 훈련을 하며 도복 입 고 해양대 구보, 평소보다 힘든 운동을 받게 된다. OB&YB 대결에서는 졸업한 선배들이 학교에 찾아와 재학생들과 대련을 하는 행사이다. 이에 대해 최현준(환경생명공학과·11) 학생은 “20기 수나 차이나는 선배님들이 자식들을 데리고 와서 함께하는 자리는 매우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재부대회란 부산소재의 검도 동아리 학생들이 모두 모여 시합을 하는 자리다. 검도동아리 회 장 박영은(해양공간건축학과·12) 학생은 “작년 재부대회에서 남자부 단체전에서 3위를 했었 다”며 “올해에도 연습을 많이 해서 성과를 거두어 우수동아리에 선정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내가 검도를 하는 이유!

_ “흔히들 검도를 정신수양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자 ‘평생운동’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대 학 검도부 학생들이 검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들어보았다. 최현준(환경생명공학과·11) 학 생은 “우리대학에 처음 입학했을 때에는 검도부에 들지 않고 마음 맞는 동기·선배들과 도장에 서 운동을 했었다”며 “다시 복학을 하고 나서 친목을 도모하며 운동을 계속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검도부를 찾았다”고 말했다. 나동수(동아시아학과·11) 학생은 “어릴 때부터 검도를 계 속 해왔다”며 “대학생활을 하며 동아리 사람들과 친목도 쌓고 대회에 출전해서 꼭 우승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50기 14학번을 맞이한 검도부는 창단 50주년이 되었다. 현재 인원은 총 10명으로 각 단대별 골고루 구성되어 있다. 검도부는 평일 저녁 7시부터 8시 반까지 운동이 가능한 사람은 매일 함께 운 동을 한다고 한다. 검도부에서는 기본자세와 기초체력부터 실전까 지 모두 배울 수 있다. 검도부의 지원 요건은 특별한 경력이 없어도 처음부터 검도에 대한 관심만 있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여름 방학 중에는 합동 훈련을 하며 1주일간 운동을 하며 마지막 이틀간 은 엠티를 통해 힘들었던 합동 훈련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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