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게는 새로운 3대의 순환버스가 있습니다
신에게는 새로운 3대의 순환버스가 있습니다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4.09.02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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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운행횟수는 줄었지만 친절하고 시간 엄수하는 순환버스

 

지난 295호 보도기사에 순환버스 재입찰과 관련된 기사를 실었다. 순환버스 재입찰 결과 우리대학은 새로운 외주업체 (주)우리고속관광과 계약을 맺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지난 순환버스 업체와 달리 어떤 방향으로 입찰되고 운행방식이 변경되었는지 취재했다.

 

불만 가득했던 순환버스

외주업체 (주)뉴동부산고속관광은 3년간 우리학교와 계약해 순환버스를 운행을 일임했었다. 버스기사들의 불친절함과 운행시간을 지키지 않는 문제로 항상 학교 홈페이지 아치마당은 시끄러웠다. 최광은 학생은 “시간표를 왜 지키지 않는지 궁금하다. 관리가 어떻게 되기에 학생들이 계속 불만사항을 올려도 시정이 되지 않는지 매우 의문”이라며 “순환버스도 만족도 조사가 필요하다” 생각한다고 의견을 올렸었다. 그 외에도 ‘음식물 반입 금지라는 규정이 있는가’, ‘순환버스 기사들의 불친절하다’와 같은 의견이 제시 되었다.

 

순환버스 재입찰의 과정

지난 5월 우리대학 순환버스 계약이 만료됨에 새로운 외주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재입찰이 실시되었다. 조달청에 입찰을 부치고 제안서를 받아 7월 15일부터 운행이 실시되었다. 따라서 (주)우리고속관광이 3년간 학우들의 편의를 도와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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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기준 순환버스의 운행횟수가 114회에서 100회로 총 14회가 줄었다. 이전 순환버스의 시간표의 비현실적인 부분과 시간표를 외우는데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 윤 팀원은 “5분 혹은 10분의 간격으로 쉽게 시간표를 숙지 할 수 있고 시간 엄수를 위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이에 한 학생은 “운행횟수는 전체적으로 줄었지만 1달간 시간표를 잘 지켜주시고 친절히 인사도 건네주셔서 만족스럽다”는 의견을 전했다.

새롭게 바뀐 시간표와 더불어 운행하는 순환버스의 대수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학기 중 평일에는 3대, 방학 중 평일에는 2대, 그리고 주말 및 공휴일은 1대를 운영하는 조치이다. 이에 한 학생은 “주말에 태종대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아 20분의 간격이 지켜지지 않는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내년 2월 더 편리한 버스들 도착

새롭게 순환버스로 사용되고 있는 우리고속관광의 버스들은 시외고속버스의 규격이다. 또한 뒷문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탑승과 하차에 불편함을 주고 있다. 이에 윤인지 팀원은 “내년 2월 새로운 버스 3대가 제작 완료되어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2학기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관광버스로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 제작되고 있는 순환버스는 뒷문이 설치되어 있어 불편함을 최소한으로 줄일 것으로 보인다.

 

김태훈기자

wanx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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