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대인이 할 수 있는 환경기여
해양대인이 할 수 있는 환경기여
  • 편집부
  • 승인 2008.10.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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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대인이 할 수 있는 환경기여











 
나노데이터시스템학부.1
유태상
 






 우리들은 스스로 인간이라 칭하는 지적 생명체이다. 우리는 지구 내부의 땅을 밟고 살아가고 있고, 그 때문에 존재 할 수 있다. 환경은 곧 자연이며 자연의 힘은 크고 강대하며 또한 위대하다. 동물과 식물 모두 자연과 더불어 서로 상호적으로 살아가지만, 유독 인간은 그렇지 못한 점이 많이 있다.
 인간 또한 단순히 생각하면 동물에 속하지만, 유일하게 대자연을 거스르고, 또한 환경을 파괴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아이러니 한 것은 우리는 자연 속에 존재하며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라는 것이 모두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쉼터와 공기 덕분이라는 점이다. 자연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었지만, 우리는 그 생명의 힘으로 많은 것을 파괴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살기위해 사냥을 하거나 가죽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심미적인 이유로 동물을 사냥하거나 나무를 베는 등의 무분별한 자연 훼손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리하여 현재는 수질오염, 토양오염, 대기오염 등의 다양한 환경오염을 야기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18세기의 산업혁명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산업혁명이후부터 지금까지 사용하게 된 석탄, 석유등의 화석연료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지금은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고 있고, 사막화로 인해 생명이 살 수 있는 대지가 줄어들고 있다. 또 시도 때도 없는 강력한 태풍 때문에 많은 피해가 잇달아 발생하고 인명피해와 많은 동식물들이 위험을 느끼고 보금자리를 떠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지금은 이미 회복이 어려운 위험한 상태에 처해있다. 환경파괴의 주범은 인간이지만, 지금이라도 문제를 개선하고 자연의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것 또한 인간이다. 지구상에 인간 말고 다른 어떤 존재가 단 몇 일만에 수백그루의 나무를 심을 수 있단 말인가. 인간 말고 누가 중국의 사막에 나무를 심어 황사 바람을 막을 수 있겠는가. 지금 우리 인간들이 해야 할 일은 예전부터 해오고 있는 청정에너지 개발을 빠른 시일 내에 개발하고 그것을 이용함으로써 지구 환경에 더 이상의 악영향을 끼치는 것을 막아야만 한다.

 그렇다면 지금 해양대에 있는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우리는 학생이며 공부가 본분이다. 물론 지금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공부를 뒷전으로 하고 환경 일만했다간 총체적으로 더 늦어 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의 본분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할 수 있는 활동을 하면 된다. 우선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생활적인 것부터 예로 들어보겠다. 
 
 먼저 음식물 쓰레기이다. 우리나라의 생활 쓰레기의 65%가 바로 음식물 쓰레기이다. 한 해의 쓰레기 처리 비용은 천문학적인 숫자에 달한다. 음식물쓰레기는 연간 8조원에 처리비용 6000억이 따로 들어가게 된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의 경제적 가치는 15조원에 달한다. 이 정도의 금액이 잘 상상이 가지 않는다면 이렇게 바꾸어 볼 수도 있다. 15조원이면 서울 상암 경기장을 무려 70개 지을 수 있고, 연간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총액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쓰레기는 엄청나게 불필요한 비용을 유발한다. 우리 학생들이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일은 이 비용을 줄이는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 방법 또한 간단하다. 그저 먹을 만큼만 먹고 최대한 남기지 않는 것이다. 해양대 내에선 급식의 형태가 거의 자유 배식이다. 따라서 본인이 먹고 싶은 만큼 먹는 것인데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용이하다. 이것이 우리 학생들이 가장 기본적이고 간단한 환경 기여라고 생각한다. 깨끗한 환경을 위해 우리 해양대 학우들이 기여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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