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after]학생자치기구, ‘피날레’를 장식할 공약점검. Good? or Bad?
[before&after]학생자치기구, ‘피날레’를 장식할 공약점검. Good? or Bad?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4.12.08 2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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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27일 내년을 이끌어갈 총학 투표가 진행 되었다. 올해 학생회와도 안녕을 고할 때가 온 것이다. 지난 295호 Before&After에서 학생자치기구 움직임을, 296호 대학면에서 공약 중간점검을 전했다. 이번 호에서는 한해를 시작하며 내세운 공약들을 끝에서 되짚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비상대책위원회>

Before

After

순환버스 민원

-버스 재입찰 통해 업체 변경

해외견학 프로그램

-선진기업견학으로 명칭 변경

-비용 감축으로 인원축소 (6540)
-신청자 무작위 선발, 일본 기업 견학

축제 적도제

-주점 통합 운영

-업체 공개입찰

학점처리(학점포기제도 전면폐지)

-이번년도 수강과목 까지 학점포기가능

중앙 운동장 개방

-잔디 착근 문제, 개방 불가

-대체운동장(혁신지구캠퍼스)개방했으나 아직

열악한 환경

 
  올해 총학의 부재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총학생회의 역할을 수행했다. 비대위를 이끈 이정렬 위원장은 “처음엔 갑작스럽게 맡게 되어 업무파악이 힘들었다”며 “하지만 힘든 가운데 모두가 힘을 모아서 수월하게 일이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학점처리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학생의견을 수렴해 올해 수강과목 까지는 학점 포기가 가능하도록 수정되었다, 또한 순환버스는 재입찰을 통해 7월 15일부터 새 업체가 운행 중이다.

 GOOD
“주점 통합 운영, 업체 공개입찰 등 기존과는 다른 시도가 많은 적도제였다. 그럼에도 사고 없이 전 학생이 화합해 어울리는 장이 된 것 같다”
 BAD
“중앙운동장에 대해 대학과 제대로 얘기가 안 된 것이 아쉽다. 혁신지구 캠퍼스 제2운동장을 개방했으나 돌이 많고 서치라이트도 설치되지 않은 환경이라 이용이 불편했다”

 

 

 

<공과대 학생회 Pride>

Before

After

등록금 동결

-동결

로비환경 개선 및 옥상조경사업

-1호관 로비 테이블을 놓는 등 공부환경 조성

-2호관, 옥상조경사업 2015년 예정

중앙운동장, 학내 체육관 개방

-중앙운동장 대학 허가 못 받음

-학내체육관 행사시에만 사용

SNS통한 발 빠른 소통

-페이지 좋아요 수 공대학생 약 50%

-간식 이벤트 등 진행

ECL(Engineering College League)

-공대컵, e-sports대회 개최

화장실 핸드타올 설치

-1호관·2호관 짝수 층 설치

-층마다 한 칸씩 비데 배치

졸업한 선배와 소통의 장

-1127일 기계공학과 출신 CEO와의 만남

다이어트 사업, 상비약 구비

-다이어트 사업 참여 학생 60~70% 성공

공학용계산기·체육용품 대여

-공학계산기의 경우 시험기간엔 없어서 못 빌릴 정도(10대 구비, 3시간 제한)

우편물 및 택배수령

-작년에 이어 계속

시험기간 정독실 개방

-1호관 114, 2호관 104 강의실 개방


 시험기간 정독실 개방의 경우 강의실을 지정 개방하여 마지막 학생이 집에 갈 때까지 열어 두었다. 공대학생회 이성희 부회장은 “사고와 도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열쇠를 받아 관리했다”고 전했다. 공대 옥상조경사업은 2015년 말 완료예정이며 2호관도 공부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 될 예정이다. 다이어트 사업의 경우 이 부회장은 “SNS를 통해 공지했고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참여 학생의 60~70%가 성공해 외식상품권을 받아갔다”고 덧붙였다.

 GOOD
“다이어트 사업과 이번에 처음 시행한 공학계산기 대여에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로비환경 개선과 시험기간 정독실 개방으로 공부환경이 개선되었다”
 BAD
“우편물과 택배수령의 경우 이를 모르는 학생이 많았다. 지인들만 이용해 아쉬움이 남는다. 또 중앙운동장 이용 대안으로 제2운동장을 이용했는데 환경이 좋지 못해 아쉽다”

 

 

 

 

<국제대 학생회 와락>

Before

After

봉사활동 및 대외활동 안내

-밀양 시립 노인요양원, 아데만 단체 멘토링, 국내 항공사 채용 설명회 및 면접특강

국제대 학술제 개최

-1112일 토론회 개최

(담배 값 인상, 에볼라의료진 해외파견 주제)

시험기간 강의실 개방

-과에서 운영하는 수요가 없는 강의실 축소

모바일게임대회, e-sports대회개최
볼링, 당구·포켓볼 리그

-e-sports(피파,서든어택,카트라이더) 527일 개최

국제대 가을 운동회

-1학기, 2학기 2번 개최

월드컵 응원 공간 제공

-6월 월드컵 시즌

(맥칸,마파치킨)에서 1회 공간제공

국제대 테마 사진전

-1118~28일 전시

정수기 2, 4층 추가 설치

-2월 추가 설치됨

문화컨텐츠 등 제휴할인

-조은극장, 한결아트홀과 제휴

학생회실 프린터/복사기 개방

-자주 이용

시험기간 무료야식 제공(이전-싼 가격에 판매)

-밥과 라면 무료로 제공

프리마켓

-도서관부터 후복 앞 (528~29)

-, , 음식 등 판매 장소 마련

운동물품 대여

-작년 2학기 학생회실이 개방이 안되서 그러지 못했는데 올해는 잘 이용

반납이 잘 안되 분실 일어나기도

티타임(회계내역공개)

-새터, 1학기 국제대 종강총회, 학술제 겸 회계보고

SNS통한 소통

-페이스북 페이지 통해 소통

 
  시험기간 강의실 개방에 대해 국제대 이동륜 학생회장은 “과에서 운영하는 수요가 없는 강의실이 많았다”며 “오히려 축소해야 할 상황이라 수요가 없는 강의실을 제외한 과마다 1개의 강의실만 운영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국제대 학생회실 프린터·복사기 개방에 대해 이 회장은 “작년의 경우 2학기 학생회실이 폐쇄되어 이용하지 못했지만 올해의 경우 매 시간 학생들의 이용으로 붐빈다”고 전했다. 티타임의 경우 “차와 다과를 나눠주며 운영에 대한 회계보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티타임을 통한 회계보고는 총 3번 열렸다.

 GOOD
“프리마켓이 다른 단대도 참여할 만큼 예상했던 것 이외의 성과가 있었다. 또 가을에 맞게 ‘국제대 테마 사진전’이 열려 학생들이 추억을 되짚어 볼 수 있었다”
 BAD 
“유럽학과가 내년부터 신입생을 받지않는다. 학생회에서 조금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해양과학기술대 학생회 Light On>

Before

After

각 과방 개선 및 정비

-해과기대 내 시설 부족

-대안으로 해과기대 로비 개선

축구, 풋살, 농구 대회 개최

-1학기·2학기 나누어 개최

농어촌 봉사활동 추진

-방학 중

배달음식 공간 마련

-학교 규정상 건물 내 취식 금지

-강의실 부족. 따로 휴게실 낼 수 없음

정수기 종이컵 비치

-각 정수기마다 비치

생일 식권 이벤트, 시험기간 간식제공

-시험기간 무료 간식 제공

-생일 챙겨주기 이벤트로 생일 당일에 학생회실 방문하면 식권 제공

내일로 여행 티켓지원

-가고자하는 의지가 강한 학생 3명 선발해 지원(블라인드 선발)

대외활동 정보제공

-방학 중 수상스포츠, 라이프가드 체험활동

철봉, 평행봉 설치

-마땅한 장소 부족

강의실 wi-fi zone 확대 및 개선

-이미 예산편성이 끝나 Wi-fi업체에서 확대X

학생회실 비상약 비치

-비치됨

그라찌에 시간조정 및 시설개선

-시험기간에 한해 유동적으로 연장운영

우비제공, 겨울철 핫팩 제공

-SNS공지 통해 알림 (태풍, 소나기)


  각 과방 개선 및 정비로 밖에 있던 기존 과방 대신 해과기대 실내 공간을 내어 줄 예정이었으나 해과기대 내 공간부족으로 무산되었다. 해과기대 박홍민 학생회장은 “강의실 보충으로 공간이 부족했다”며 “매년 열악한 환경으로 과방이 거의 창고로 쓰이고 있었다”전했다. 이를 대신해 “해과기대 건물 로비 환경을 개선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해과기대 그라찌에 연장운영의 경우 매출이 많지 않아 시험기간 동안에만 유동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GOOD
“로비에 자리를 더 마련하게 되어 공간활용성이 높아졌다. 또 농활을 통해서 해과기대 내 인사가 많아져 기분이 좋았다”
 BAD
“포부를 갖고 1학기 계획을 세웠는데 연초 사건들로 애도하는 분위기에서 계획을 이어나가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오히려 해과기대 내부를 돌볼 수 있었던 긍정적인 면으로 생각된다”

 

 


<해사대 사관부 해찬>

Before

After

강연회 진행

-선박 기반 멘토 특강

승선생활관 내 시설 수리, 개선

-세탁기 고장 잦아 코인 세탁기로 변경

화장실 개선 (낡아서 악취 남)

-방향제 설치

대외활동

-주요 큰 회사뿐 아니라 중소 선사도 소개, 가이드북 제작

적도제 (원색의 향연)

-폭력의 잔재 없애고 물총 싸움으로 대체.


 축제의 ‘원색의 향연’ 행사에 대해 조민기 해사대 사관장은 “기존의 소품들 대신 물총으로 대체했다”며 “남아있는 폭력의 잔재를 없애고 다채로운 색의 물총싸움으로 바꾸었다”고 말했다. 또 “승선생활관 내 공용 세탁기의 경우 잔고장이 잦았다”며 “코인 세탁기로 변경하면서 효율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GOOD
“곧 옮길 예정이긴 하지만 시설이 노후 되어 남은 일 년 동안 사용 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이 필요했다”
 BAD
“해사대 특성상 사관부의 임기가 짧은 것, 2학기 행사가 많은데 업무파악을 하면서 큰 행사들을 진행하게 된 것이 아쉽다”

 


 각 단대별로 세운 올해 공약과 계획이 마무리 되고 있다. 총학생회의 부재로 비대위와 각 단대 학생회들이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의 의문에서 ‘잘했다’ 혹은 ‘못했다’의 대답은 개인의 판단에 맡기겠다. 이제 남은 14년도를 정리하고 나면 15학년도 새로운 얼굴들이 학생회를 이끌어 간다. 공대 이성희 학생부회장은 “물론 우리보다 더 잘했으면 좋겠다”며 “‘작년보다 더’라는 말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해과기대 박홍민 학생회장은 “인수인계도 내 일이라 생각한다”며 “인수인계가 잘 되면 자연스레 지금 이상의 학생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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