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은 7000명 아치학우와의 약속입니다!
공약은 7000명 아치학우와의 약속입니다!
  • 김하진 수습기자
  • 승인 2015.02.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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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5일부터 3일간 학생자치기구 선거가 시행되었다. 개표 결과 총학생회 ‘동행’, 해양과학기술대학 ‘LINE', 국제대학 ’다원’, 공과대학 ‘천고마비’, 해사대학 사관부 ‘호연’, 총동아리연합회 ‘EVERYONE’이 모두 당선되었다. 이번 301호 신문에서는 학생자치기구 대표들을 만나 각 학생자치기구의 주요 공약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총학생회 동행>

1. 어울림관 식권 자판기 교체 및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마일리지 제도 도입

위의 공약은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에서 운영하는 모든 매장에서 한 번에 결제가 가능하도록 충전식 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생협 조합원에 한해 적용될 예정이며, 학생증 IC칩에 생협 시스템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렬 총학생회장은 “지난해부터 생협 측과 이야기가 된 상황이다”며 “올해 상반기 중에 도입될 예정이고 늦어도 2학기 내엔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이 제도가 도입되면 생협 조합원 가입 유도도 되고, 학생들이 전보다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2. 농협 ATM기기 사용시간 연장

현재 우리대학은 후생복지관·국제대학·해양과학기술대학·해사대학 총 4군데에 농협 ATM기기가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22시 이후로는 모두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정렬 총학생회장은 “학내 ATM기기를 모두 연장하기는 힘든 실정이고, 4군데 중 1~2군데만 연장이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연장 시간에 대해서는 “처음엔 24시간 이용 가능하도록 추진했으나, 보안과 예산문제로 인해 자정 12시까지로 연장될 것 같다”고 말했다. 

3. 학내 4개 단과대학 통합 체육대회 개최

이정렬 총학생회장은 “지금까지 4개의 단과대학이 모두 하나가 되는 공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통합 체육대회에 대해 각 단과대학 회장들과 논의해본 결과 다들 호의적으로 반응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회장은 “연고전과 같이 인근대학과 함께하는 통합 체육대회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해양과학기술대학 LINE>

1. 단합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진행

해과기대 이태희 회장은 “매달 한 가지씩 해과기대 학생들의 단합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3월 달 같은 경우 ‘선후배가 함께하는 해과기대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니 학우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 해양 레저스포츠 체험 기회 및 자격증 취득 기회 제공

부산시에서 주관하고 있는 부산해양스포츠아카데미는 매년 딩기요트, 윈드서핑, 카누 등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초중고 학생부터 일반인까지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체험 가능하다. 그중 딩기요트 아카데미 같은 경우 우리대학 해양체육학과와 함께 우리대학 해상수역에서 진행되어 오고 있다.

해과기대 이태희 회장은 “아카데미 신청 공지가 뜨기 전 미리 체험하고 싶은 사람의 명단을 받아, 공지가 뜨면 빠르게 신청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덧붙여 “체험 기회 제공 인원은 15명 정도를 생각하고 있으며, 아카데미 신청비 같은 경우 학생활동지원비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자격증 취득 기회 제공에 대해서는 “취득을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자격증을 획득 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공과대학 천고마비>

1. 공대 학생회폰 개통

공과대학 정경석 회장은 “기존의 ‘소리함’은 학생들의 접근성도 떨어지고 실용적이지 못하다”며 “폰을 통해 불편사항을 듣는 것이 기존 소리함보다 실용적일 것 같아서 벤치마킹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개강 후, 공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홍보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인 신상 노출 우려 문제에 대해서 정 회장은 “발신자의 번호가 폰에 남지만, 학생회 측에서 그 번호를 수집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될 문제 같다”고 전했다.

<국제대학 다원>

1. 화장실 & 강의실 환경 개선 노력

국제대학 김영근 회장은 “열악한 국제대 화장실에 대해 학교 측과 지속적으로 논의한 결과, 올해 국제대학 내 화장실에 비대 18대가 설치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더 나은 국제대 화장실 환경을 위해 학교 측에 지속적으로 공문을 올릴 것이다”고 전했다. 덧붙여 강의실 환경 개선에 대해 김 회장은 “현재 일체형 책상 수량 파악은 끝난 상태이고, 점진적으로 일체형 책상을 일반 책상으로 바꿀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 교내 최신영화 상영

김영근 회장은 “우리대학이 시내와 떨어져있어 영화관에 가기 쉽지 않다”며 “교내 상영을 통해 학생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공약으로 내걸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저작권 문제에 대해 김 회장은 “저작권에 문제가 되지 않는 올바른 방법으로 최신영화를 다운받을 것이다”며 “월 1~2회 정도 교내에서 최신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총동아리연합회 EVERYONE>

1. 동아리방 오픈식 개최

총동아리연합회 박상우 회장은 “동아리방을 예쁘게 꾸미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준비하여, 우리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아리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 회장은 “오픈식은 동아리건물에서 개최되며, 올해 10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동아리방 오픈식 개최로 동아리 신입도 받고 학우들에게 체험기회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해사대학 사관부 호연>

1. 멘토링 박람회 개최 및 소통의 장 마련

해사대 박문수 사관장은 “해사대학은 해사대학 만의 정해진 생활이 있기 때문에 대외활동을 하기 힘든 상황이다”고 말했다. 따라서 박 사관장은 “그런 해사대학 학생들을 위해 2~3명의 멘토를 섭외하여 멘토링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박 사관장은 “월 1회, 귀교집합을 대체하여 학우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학우들의 의견을 듣고 사관부 활동에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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