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의원은 “유년 시절에 바닷가에서 살아서인지 한국해양대의 바다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하며 시종 강의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끌어갔다.

 그는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경제 문제를 들며 정규직과 비정규직 고용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서민 경제는 불안한데 부자들은 더욱 호황을 누리는 경제구조의  불균형을 또 하나의 문제로 꼽았다. 이것은 UN 백만장자 증가율 통계(순 금융자산만으로 측정)에서 우리나라가 꾸준히 4~7등을 한다는 것으로부터 드러난다고 말했다. 그가 “우리나라가 올림픽 4등한 적은 없죠?”라고 말하자 학생들은 자조 섞인 웃음을 지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바다를 확보한 한국해양대학교 학생인 만큼 국제적인 시야와 사고를 가지라”고 대학생의 역할을 당부했다.

eunji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