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 가장 큰 고민은 '통학'
대학생활, 가장 큰 고민은 '통학'
  • hjmoon5274
  • 승인 2008.11.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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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는 "업무 과중 힘들어"
우리 대학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무엇일까?  많은 수의 학생들이 ‘통학 문제’를 대학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학점 관리, 토익 등 학업과 관련된 응답이 두 번째로 많았으며 취업고민, 금전적 문제, 환경 개선 문제가 차례로 순위를 차지했다. 통학 문제는 특히 우리 대학 특이 사항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고민거리로 꼽고 있는 만큼 학교 측의 고려가 필요하다.
 졸업생과 재학생 간의 커뮤니케이션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37.5%가 보통이라고 답했으며 그 뒤를 이어 30.8%가 상당히 저조 하다고 응답했다. 이런 미미한 커뮤니케이션 정도는 만나고 싶은 우리 대학 출신 동문 인사가 있냐는 질문에 50%이상의 학생들이 ‘잘 알지 못 한다’고 답해 졸업생과 재학생 사이의 교류가 부족한 현실을 잘 말해주고 있다.
 한편 응답자의 51.3%는 동아리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우리 대학 동아리 종류에 대해서는 다양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관심 있는 분야가 아니거나, 학업 문제 그리고 동아리 활동에 만족을 못하는 다양한 이유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지 않는 원인을 꼽았다.
 소속 단과 및 총(여)학생회의 의견 수렴에 대해서는 무난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대학 당국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별로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39.7%를 차지해 학교 의견 수렴에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냈다. 의견이 수렴 되지 않는 이유로는 ‘의견을 게진 해도 반영되지 않(을 것 같)아서’는 응답이 60%를 넘게 차지해 학교 당국의 커뮤니케이션에 근본적인 불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수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51.4%가 상당히 저조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교수 스스로는 학내 커뮤니티에 약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고 보통이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교수들 역시 대학 당국의 의견 수렴 정도에 대해서는 무난하다고 여기고 있었으나 의견이 수렴되지 않는다면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60%가 넘는 수가 ‘의견을 게진 해도 반영되지 않(을 것 같)아서’라 응답 했다.
 교수 활동 중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연구 외 소속 대학 및 학부 관련 업무, 열악한 연구 환경, 학생들의 소극적인 수업 참여를 꼽았다. 

문현정 기자
raver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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