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호〕 앵카탑
〔303호〕 앵카탑
  • 해양대신문사
  • 승인 2015.06.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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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한 앵카탑군. 저번 시험과 다르게 A+을 자신하며 시험을 치고 나왔다네. 기대하고 기대했던 시험결과 발표 날,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오?  눈에 들어온 알파벳은 C.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교수님에게 달려간 앵카탑군. 허나 교수님의 연구실은 텅텅 비어있구려. 소식을 들으니 교수님은 멀리 출장을 갔다고 하는구려. 성적을 고칠 방법이 없어진 앵카탑군. 눈앞이 캄캄해지는구려. 앞으로 성적 정정기간에 정정요청을 할 수 있는 적당한 장치가 마련되었으면 좋겠소.


 푸르른 초록의 계절 6월, 다가오는 방학에 들뜬 마음으로 계획을 세우는 앵카탑양. 이번 방학은 여행을 떠날까? 봉사를 할까? 지난 번과 다른 방학을 보낼 생각에 앵카탑양의 가슴은 두근댄다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오? 몇 년 동안 받아왔던 국가장학금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는구려. 부족한 등록금을 벌기 위해 방학 때 아르바이트를 해야할 처지에 놓인 앵카탑양. 변하지 않은 가정형편과 변해버린 국가장학금 제도에 앵카탑양의 한숨만 늘어나는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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