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야할 약속, 지속가능한 공약
지켜야할 약속, 지속가능한 공약
  • 김수영 기자
  • 승인 2015.06.08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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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치기구 공약 중간평가

 작년 말 ‘2015학년도 학생자치기구 당선자를 만나다’(본지300호)를 통해 각 학생회의 장을 만나 당선 소감 및 포부를 들었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지금 학우들의 ‘복지’,‘소통’,‘통합’에 내걸은 그들의 공약은 어디까지 왔을까? 또한 1학기를 마무리하며 학우들은 학생회에 어떠한 이야기를 하고 싶을까? 공약의 중간평가 지금부터 시작한다.

남은 공약이행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하겠다 _ 총학생회

▲ 총학생회 <동행> 공약이행 사항

▲생활협동조합 마일리지 제도의 도입은 확정시 되어 현재 운영방안에 대한 구체적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 ▲농협 ATM기기 사용시간 연장은 학내 모든 기기가 아닌 어울림관, 해사대학관 등 선별적 운영으로 자정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반면 ▲해사대학관 학생쉼터 개설의 경우 해사대학 내 강의실 부족 문제로 박물관이전의 빈 공간 이용이 어려워 이에 다른 공간 마련을 통해 쉼터개설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장애학생 인권 대책 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학내 장애학생의 현황을 조사하고, 위원회 구성으로 학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4개 단과대학 통합 체육대회 개최는 더 나아가 부경대와의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교내 야간조명 취약지점 가로등 설치는 현재 필요한 공간을 파악 중에 있다.
 이정렬 총학생회장은 “학교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총학생회 예산은 타 부서에 비해 많이 보존된 편으로 1학기 행사진행 등이 문제없이 잘 진행된 것 같다”며 “2학기 학생들의 사소한 고충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이행하지 못한 공약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해양대의 동아리가 더욱 빛나길 _ 총동아리 연합회

▲ 총동아리 연합회 <everyone> 공약이행 사항

▲동아리방 오픈식은 일반학생들이 각 동아리방을 방문하는 행사로 2학기 동아리 체육대회와 연계되어 진행되며, 이를 통해 각 동아리의 홍보도 함께 이루어질 계획이다. 다음으로 ▲SNS활용으로 동아리간 의사소통 활성화의 경우 로드페스티벌, 적도제, 동아리체육대회 등과 같은 주요 행사진행에 카카오톡을 활용하여 동아리원의 의견을 접수받는다.
 한편 ▲동연배 E-sports 대회의 실행여부는 현재로써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상우 총동아리 연합회 회장은 “작년보다 축소된 예산편성 탓에 운영상 어려움이 있어, 신규사업인 E-sports대회의 이행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덧붙여 “1학기 동아리원 모두가 열심히 활동을 해주어 감사하다”며 “한국해양대 동아리가 더욱 빛을 낼 수 있으면 한다”고 전했다.

직접적인 피드백이 중요! _ 해사대학

▲ 해사대학 <호연> 공약이행 사항

 5월 30일 실시된 이번 ▲멘토링 박람회는 투자, 연예 등 학생들의 관심 분야별 외부강사를 비롯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해사대학 내 학생이 학생들의 멘토가 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의견 기고함’을 두어 실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했다. 반면 ▲소식지를 통한 학내 소식 전달은 올해부터 시행된 운영회비 자율화로 인한 예산상 문제로 시행되지 못했다. 한편 월 1회 귀교집합을 대체하여 ‘저학년과 소통의 자리’를 만들고자 한 공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해사대학 박문수 사관장은 “관복검사 등 해사대학 특성상 필요한 활동들로 ‘저학년과 소통의 자리’가 실천되지 못했지만, 추후 설문조사를 통해 피드백을 받아 2학기 사관부에게 자료를 넘겨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의 피드백을 직접적으로 받기위해 홍보성 SNS활용을 하지 않고 의견 기고함을 계속사업으로 진행했다”며 “업무와 공약에 시행치 못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공과대학 _ #SNS 짱짱맨 #대여감사 #증축공사ㅠ #소모임 공간 해결! #예정말고 완료

▲ 공과대학 <천고마비> 공약이행 사항

 현재 ▲소모임 및 학습공간마련은 공대 증축공사완료와 함께 이루어질 전망이다. 1학기 내 증축공사가 마무리되어 2학기 중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스터디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예산상의 문제로 새로운 공간 마련이 어려울시 기존 공대1, 2호관 1층 로비를 더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책걸상, 냉난방시설 등 ▲시설개선을 위해 건의를 완료하였고 행정실로부터 변경을 약속받았다. ▲공대학생회 폰 개통 공약과 관련하여 공과대학 정경석 회장은 “소통을 위한 취지에서 나온 공약이었지만, 현실적 실행에 문제가 있어 1, 2호관 내 소리함을 각층마다 배치하여 2학기부터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예산편성과 관련하여 활동에 제약이 있었지만 남은 기간 더욱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제대학 _ #프린트 굿 #비데의 행복 #공짜영화 #학우와 소통 #단합행사 #죽일놈의 일체형의자

▲ 국제대학 <다원> 공약이행 사항

▲학생회실 내 스캐너 설치는 1학기 중 완료될 예정이며 ▲문화컨텐츠 및 제휴사업 확대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의 어학능력향상의 비용부담을 줄이고자 남포동 ESS어학원의 수강할인혜택 제휴가 학기 중 이루어질 전망이다.
 학생들의 2학기 바람과 관련하여 ‘프리마켓’ 및 ‘스포츠 체전’의 ▲국제대 단합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며, ▲학우와 소통을 위해 2학기 초 ‘국제대학 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이 실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학생회 카카오톡 계정을 마련하여 불만사항을 즉각 수렴할 예정이다. ▲시설관리·개선의 경우 일체형의자의 변경을 위해 현황조사를 마쳤으며, 변경에 필요한 예산안을 대학본부에 제출한 상황이다. 이는 대학본부의 인가 후 내년예산안에 편성되어 교체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화장실 개보수, 흡연부스 설치, 강의실 환경개선 등과 관련한 요구를 학교측에 전달하였다.
 국제대학 김영근 회장은 “학생들의 충고는 당연히 들어야하는 부분이다”며 “체육대회, 여학생휴게실이용과 관련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활기를 가질 수 있도록 2학기 학생회를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양과학기술대학 _ #구세주 우산 #팡팡 터져라 Wi-Fi #단대 화합행사! #예정말고 완료

▲ 해양과학기술대학 <LINE> 공약이행 사항

▲문화활동 참여기회 제공에 대한 공약은 영화티켓 및 대외 축제입장권 배부로 9월 중 추첨을 통해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화장실 환경개선을 위해 페이퍼타월과 물비누 확충을 우선적으로 행정실에 요구하고 있다.
 다음으로 ▲3층 휴식공간 형성의 경우 책상 및 의자의 추가 구비를 통해 학생들이 쉴 수 있는 자리를 충분히 마련할 계획으로, 2학기 완성될 전망이다. 반면 많은 학생들의 필요성과 아쉬움을 나타낸 ▲Wi-Fi 확대는 관련 법률안과 예산의 부족으로 인해 실질적 공약이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기존 공유기의 관리 및 개선을 통해 학생들의 이용에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해양과학기술대학 이태희 회장은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우선 학생들의 요구점을 파악한 후, 그에 맞게 학생회를 운영할 생각이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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