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의 미흡한 대처, 학우들끼리 감정싸움만 일으켜
신축 기숙사인 아라관은 하계 때 남자 정원 264명 중 기존 입사생 100명, 대학원생 40명, 해양프로그램으로 방문한 타 대학 100명을 우선 배정한 후 나머지 인원을 신청 받았다. 이후 남은 아라관 남학생 2개 호실에서 해사대 남학생들은 제외되고 누리사로 배정시켜 논란이 일었다. 학생생활관 박성민 팀원은 “행정적 실수가 논란의 소지를 불렀던 것 같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해사대 모 학생은 “외부인을 우선시하는 건 우리대학 기숙사 설립 취지와 어긋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후 기숙사는 다음과 같은 조항들을 약속했다 ▲첫째, 이 같은 기숙사 관련 문제가 발생 시 해사대 관련 홈페이지를 비롯해 사전 공지를 약속하겠다 ▲둘째, 혹시라도 아라관에 자리가 남으면 꼭 공평하게 배분 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 ▲셋째, 이 같은 문제로 해사대와 타단대 사이 감정싸움이 일어나기 전 반드시 사전공지를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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