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관 배정에서 제외된 그들, 왜?
아라관 배정에서 제외된 그들, 왜?
  • 박규태 기자
  • 승인 2015.08.31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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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의 미흡한 대처, 학우들끼리 감정싸움만 일으켜
▲ 아라관 행정실
_ 지난 6월 계절 학기 아라관 배치에 있어 해사대남학생들이 제외되어 논란이 일었다. 기존에는 학과에 상관없이 신청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여름방학에는 해사대남학생들은 선착순에 상관없이 누리사로만 배정되었다. 이에 커뮤니티사이트 대나무숲에서는 해사대학생들과 타단대학생들 사이에 감정싸움이 발생했다.
 신축 기숙사인 아라관은 하계 때 남자 정원 264명 중 기존 입사생 100명, 대학원생 40명, 해양프로그램으로 방문한 타 대학 100명을 우선 배정한 후 나머지 인원을 신청 받았다. 이후 남은 아라관 남학생 2개 호실에서 해사대 남학생들은 제외되고 누리사로 배정시켜 논란이 일었다. 학생생활관 박성민 팀원은 “행정적 실수가 논란의 소지를 불렀던 것 같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해사대 모 학생은 “외부인을 우선시하는 건 우리대학 기숙사 설립 취지와 어긋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후 기숙사는 다음과 같은 조항들을 약속했다 ▲첫째, 이 같은 기숙사 관련 문제가 발생 시 해사대 관련 홈페이지를 비롯해 사전 공지를 약속하겠다 ▲둘째, 혹시라도 아라관에 자리가 남으면 꼭 공평하게 배분 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 ▲셋째, 이 같은 문제로 해사대와 타단대 사이 감정싸움이 일어나기 전 반드시 사전공지를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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