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만들어가는 대학발전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대학발전
  • 편집부
  • 승인 2008.11.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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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만들어가는 대학발전

이정환 해양환경생명과학부 3
 


 대학 발전의 필수요소는 자기 발전을 위해 정진하는 학생들이라 생각된다. 모든 대학에서 충분한 수의 학생들이 없었다면 결코 대학발전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충분한 수의 학생만으로 대학이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대학의 발전은 학생 스스로가 얼마만큼 대학을 위해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가에 달려있다. 노력하는 학생들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대학의 발전을 이뤄 낼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대학 역시 정진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대학의 발전은 끊임없이 이뤄 질 것이라 생각된다. 다만 우리대학은 해양 관련 특수 목적대학이기 때문에 다른 대학과 비교해서 분야만 다를 뿐이다. 그렇다고 해서 어려워 할 필요가 전혀 없다. 우리는 특수 목적 대학에 맞게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발전이 더 딘 학생들을 더러 볼 수 있다. 하지만 노력하는 학생들로 인해 학교는 경쟁을 만들게 된다. 또한 경쟁은 학교의 발전을 불러 올 것이다. 이밖에 학교 인지도 상승, 학교 발전 자금 마련, 학내 환경 유지 개선 등 여러 면에서 대학 발전을 위한 필수요소가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학내 학생들로 인해 유치되어지는 것이다. 학생들이 부진한 노력을 한다면 어느 누가 학교를 알아주며, 학교를 위해 선뜻 자금을 내어 주겠는가? 이만큼 학교 발전은 학생들의 손에 좌지우지 되는 것이다.


 얼마 전 ‘바다는 땅입니다’라는 로고를 한참동안 생각해 본적이 있다. 해양 특수 목적에 맞는 간단한 용어임에 틀림없었다. 하지만 이는 내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정확히 제시해 주고 있었다. 내가 나아가는 길은 학내 학생들이 나아가야 할 길이며 대학 발전의 길이라 생각 된다. 학교 발전을 위해 앞에 로고를 생각한다면 다른 학생도 역시 나와 같은 생각을 할 거라 생각 된다. 우리는 해양대 학생으로 자부심을 갖고 해양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대학은 물론 모든 대학 학생들은 학교가 발전하게 되면 나 역시 발전할 거라고 쉽게만 생각해 왔다. 하지만 이제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학교 발전은 내가 만들어 내는 것이다. 나로 인한 수많은 경쟁자와 더불어 일궈 내는 것이다. 최선을 다하는 학생에게는 그만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우리대학의 경우 해양관련 분야를 살린다면 그 누구 보다 발전 가능 요소가 충분하며 자기 발전을 위한 충분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그만한 혜택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우리대학을 발전시킬만한 충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우리대학은 많은 수의 졸업생을 배출해 왔다. 다만 우리는 이들이 일궈낸 길을 걷고 있을 뿐이다. 여기서 이 길이 바른 길인지 그른 길인지에 대해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얼마만큼 내게 주어진 길에 대해 노력하는 지가 중요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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