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종합연구관 실험실에서 화재 발생해
우리대학 종합연구관 실험실에서 화재 발생해
  • 박규태 기자
  • 승인 2015.12.0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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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는 신속히 진압되었으나 앞으로 실험실 안전에 각별한 주의 필요해 보여

 

▲종합연구관 앞에 도착한 소방차와 경찰차

지난 11월 10일 오후 3시경 종합연구관 309호 연구실에서 세탁기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직후인 오후 3시32분 시설 기동보수반은 연구관에 화재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으로 출동했던 유병석 팀원은 “2명의 시설 기동보수반 직원이 출동했었다”며 “실험실을 들어가 보니 세탁기 뚜껑이 날아가 있었고 에어컨까지 불이 붙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도착한 시설 기동보수반 직원들은 곧바로 주변에 배치되어 있던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다.


 오후 4시경 소방차 16대와 경찰차 2대가 도착해 현장수색에 들어갔다. 자세한 사고경황에 대해 소방국 관계자는 “실험을 하던 학생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세탁기가 폭발했다”며 “학교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연기만 나고 있었고 불은 꺼져있었다”고 말을 전했다.


 이 같은 사실에 우리대학 실험실 구성원 이 모 학생은 “화기를 다루는 실험실인 만큼 큰 화재로 이어지는 건 금방이다”며 “앞으로 있을 실험부터는 화재예방에 더욱 유의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소화기 검진을 총괄하고 있는 시설과에서는 “이번 화재를 계기로 모든 건물에 있는 소화기 검진을 시행하였다”며 “검진 결과로 소방재청을 통해 작동하지 않는 소화기는 새로 교체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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