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동행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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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규태 기자
  • 승인 2015.12.02 2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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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미흡한 알림 활동에 이어 학칙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2015년 2학기 막바지를 맞이한 총학생회는 미비한 활동에 더불어 총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의 부재 사실이 드러났다. 총학생회의 활동에 있어 대표의 부재로 ▲전학대회 개최 ▲학생회 예산사용내역 공개 ▲중앙운영 위원회 및 선거관리 위원회의 권한 위임에 대한 알림이 미흡하게 나타났다. 우리대학 이민희(환경공학과·14)학생은 “총학생회의 대표 자리가 현재 부재상태인 걸 전혀 몰랐다”며 “그러면 현 총학생회장 일은 누가 하는 건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대학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는 공과대 정경석 학생회장이,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해과기대 이태희 학생회장이 책임을 도맡고 있다. 이에 대해 이정렬(환경공학과·07) 총학생회장은 “학내에 상시적으로 머무르지 못해 중운위, 선관위에 관한 일부 업무를 단대회장들에게 부탁한 상태”라며 “학내에 머무를 때는 항상 협의 업무에 참여하고 있어 궐위 상태는 아니다”고 답변했다. 이는 우리대학 중앙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이지만  그 절차가 학칙에 위반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총학생회 회칙 43조에 의거 ‘총학생회장, 총부학생회장이 모두 궐위 시에는 중앙운영위에서 호선하여 그 업무와 권한을 대행한다’는 것이다. 즉 이정렬 회장의 말처럼 궐위가 아니라면 업무의 대행이 이루어져서는 안된다. 이 회장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업무 차질 빚게 된 점 대단히 죄송하다”며 “학내에 큰 문제를 놓고 의결해야할 안건이 있을 시에는 참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우리대학 심재하(해사수송과학부·14) 학생은 “학내 대표가 자리를 비운 무책임함에 안타깝다”며 “바쁘더라도 남은 임기에는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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