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가 가고 따뜻한 새봄이 왔구려. 서울에서 온 신입생 앵카탑양. 남쪽으로 내려온 그녀는 부산에서의 3월이 춥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오. 하지만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매서운 영도의 칼바람이 앵카탑양을 반기는 구려. 바람이 매섭게 불어 얼굴이 시리고 건물 밖으로 나오기가 꺼려진다오. 앞으로 4년을 아치 섬에서 보내야할 앵카탑양! 이' 곳이 해양대구나!' 느끼며, 빨리
해양대 칼바람에 적응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구려.
잠잠했던 겨울이 가고 시끌벅적한 새 학기가 열렸다오. 2016학년도를 책임질 학생자치기구도 새로운 얼굴들로 바뀌었구려. 언제부턴가 뻔한 공약들이 공약집에 자리잡고 있다오. 학생들에게 진짜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 의문이구려. 하지만 새 학기 준비로 방학동안 열심히 활동하는 학생회를 보며 2016년을 기대해 본다오. 학생과 함께하는 학생회가 되길 바라며 2016년의 학생자치기구를 응원한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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