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line] 이 단대, 이 학과 이모저모
[Timeline] 이 단대, 이 학과 이모저모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6.03.01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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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타임라인 예보. 시린 옆구리와 추운 영도바람으로 얼어붙은 마음이 다가오는 봄과 새내기들의 영향으로 함께 녹아내릴 예정이다. 사라지는 방파제 벽화 사업과 시원섭섭한 졸업식으로 다소 저기압일 수 있으나 새내기들을 맞이하는 아치섬의 기분은 고기압으로 전망된다. 그럼 저기압과 고기압을 오가는 타임라인 속 이야기를 들여다볼까?

 

Theme 1. 얘들아 4년 동안 수고했고. 웃으면서 보자
전국에서 제일 빠른 졸업식

▲ 해사대학 졸업식 현장 (출처:아치누리)

_지난 1월 28일, 전국에서 가장 빠른 졸업식이 우리대학 대강당에서 열렸다. 해사대학 남학생들의 사정으로 한 달 빨리 진행되는 해사대학 학위수여식은 올해도 어김없이 빠르게 진행되었다. 이는 졸업식이 군사교육과 겹치는 남학생들의 참석을 위해 시작되었는데, ‘승선근무예비역 병역제도’라는 병역특례로 졸업 후 1개월간 군사교육을 받고 배를 타야하는 해사대학 남학우들을 배려해 지난 2009년부터 1월에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한다. 올해 졸업한 해사대학 68기 조준영 학생은 “마지막으로 동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거라 생각하니 시원섭섭하다”며 “배 타러 갈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 전했다.
 한편 해사대를 제외한 공대, 국제대, 해과기대의 학위수여식은 내달 24일에 진행되었다.

 

Theme 2. 간신히 살아지다, 사라지는 방파제 벽화
아치둘레길 조성으로 벽화사업 중단

▲ 중단될 방파제 벽화사업

_정문부터 방파제를 따라 색칠된 벽화들이 추억 저편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방파제에 영도구 주관 ‘아치둘레길’이 조성됨에 따라 벽화사업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결론지었기 때문이다. 12년부터 차일피일 미뤄져 왔던 ‘방파제 벽화 사업’이 방파제 위에 아치둘레길이 시공되는 것으로 종지부를 찍게 된 셈이다. 과거 총동아리연합회 주관으로 이루어진 사업에 대해 현 총동아리연합회 최락현 회장은 “아치둘레길이 형성되면서 벽화 사업이 불필요하게 되었다”며 “방파제가 많이 훼손되었기 때문에 단색 페인트로 칠할 것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아치둘레길 조성에 대해 시설과 윤재용 팀원은 “아치둘레길 공사는 20년 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는 준비작업만 착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Theme 3. 대출의 제왕은 ‘해양플랜트개론?!’
도서관 발표 ‘2015 Best대출도서 Top 10'

▲ 영예의 1위를 차지한 '해양플랜트 개론'

_지난 12월 15일 우리대학 도서관은 웹진을 통해 ‘2015 Best 대출도서 Top10'을 발표했다. 그 영예의 1위는 최경식의 ’해양플랜트 개론‘이 차지해 뜨거운 학구열로 전공도서가 1위를 거머쥐는 웃픈(?) 상황이 벌어졌다. 잇따라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조정래의 ‘정글만리’등이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Theme 3. 공대 가서 몰디브 한잔?
공대 1호관 휴식 공간 마련

▲ 새로 만들어진 공대 로비의 휴식공간

_공과대학 1호관 4, 5층 로비에 학생 휴식공간이 새로 마련되었다. 공대 최정권 학생회장은 “1층 로비가 홍보공간으로 바뀌면서 학생들의 아쉬움이 컸다”며 “행정실과의 이야기를 통해 학생 휴식공간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4, 5층 각각 의자와 원형테이블을 놓아 쉴 공간을 마련했으며, 5층은 회의를 하거나 팀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에 대해 김종훈(전파공학과·15) 학우는 “굳이 다른 곳에 가지 않아도 되어 좋다”며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쁘다”고 반색했다. 최 회장은 “추후에는 공대2호관뿐 아니라 부족한 학생휴식 공간을 확보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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