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2016학년도 우리대학 살림살이
[대학] 2016학년도 우리대학 살림살이
  • 김수영 기자
  • 승인 2016.04.12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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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회계 세입·세출 편성안으로 바라보는 올 한해

2016학년도 우리대학의 예산편성

_ 2월을 기준으로 올해 우리대학의 세입액은 852억 4584만 3천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등록금-입학금, 수업료 ▲전입금-산학협력단, 발전기금 ▲기타수입-건물사용료, 이자수입, 이월금 ▲국가지원금-일반회계, 국가장학금, 각종 사업 ▲수입대체경비-계절학기, 전형료, 학생 생활관운영 등으로 구성되었다.
_ 한편 세출액은 ▲각 부서별 기본 및 필수 운영경비 ▲단과대학(원) 운영경비 ▲계속사업 ▲신규사업 ▲국가지원금 ▲수입대체경비 등이 편성되며 세입액에 맞춰 사용된다.

전반적으로 감소한 대학 예산

_ 2016년 우리대학의 세입액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입학금, 수업료, 국가지원금(인문한국 지원사업), 대학 전형료 등의 내역에서 증가한 부분이 있다. 우선 등록금의 경우 해사대학 2개 학과 신설로 증가한 정원에 작년대비 5164만 9천원 상승하였고, 올해 처음 쿠웨이트 유학생의 입학으로 1억 6천만원의 등록금 세입이 있었다. 한편 결산안에 따르면 작년과 올해 ▲국가지원금_일반회계 부분에 있어 130억 1079만 2천원의 차이를 보인다. 이에 대해 재정과 이새미 팀장은 “국가지원금은 1~12월을 회기로, 3월~후년 2월까지의 회기인 대학회계와는 회계 기간상 차이가 있다”며 “작년의 경우 3월 중 대학회계의 재정에 1~2월 미리 수령된 국가지원금을 받은 금액이 합쳐져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 수입대체 경비 : 지출이 직접 수입을 수반하는 경비

 

 

2016년, 무엇이 달라지나?

_ 부족한 예산 탓에 각 부처별 사업에 편성된 예산은 상당부분 조정되었다. 이에 ▲대학원_지도교수 1인당 학생 2명 장학금 지급 ▲종합인력개발원_취업지원 프로그램, 여대생 커리어 개발지원 ▲국제교류원_KMOU Global Zone 운영 ▲기초 교육원_외국어능력강화 등의 사업이 작년에 비해 축소 운영될 전망이다. 특히나 ▲산학협력단_해양꿈나무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 운영의 경우 예산편성이 전액 삭감되었다. 그럼에도 ▲입학장학과_성적 및 생활 장학금은 작년대비 3천343만 7천원 증가한 3억 9791만 7천원이 편성되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될 수 있을 전망이다.
_ 올해 신규 사업의 추진을 위해 12억 6015만원이 책정되었으며 대표적으로 ▲박물관 이전설치 ▲교양교육 체계 개선 ▲총장 이·취임식 행사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대안이 필요한 현실

_ 올해 우리대학의 각 부처별 예산 편성은 작년 대비 5%씩 삭감되었다. 이는 작년 25% 삭감에 이어 부족한 예산의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에서였다. 지출항목이 정해진 국가지원금과 등록금 인상이 불가한 현실에 우리대학의 세입액은 매년 비슷한 수준에서 집계된다.
_ 재정과 이새미 팀장은 “현실적 여건에 비추어 볼 때 국가지원사업의 지표를 올려 해당 사업에 선정됨으로 재정 지원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우리대학은 2013년까지 진행된 교육역량강화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되며 매년 30억 가량의 재정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작년의 경우 혁신지원사업, 인문한국 지원사업 지원금으로 5억3486만5천원에 그쳤다.
_ 이처럼 한정된 세입과 증가하는 세출 항목에 우리대학은 제7대 총장선출이 완료되는 대로 중장기 발전예산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정과 이 팀장은 “총장 당선자의 대학발전 계획서를 토대로 기획처와 논의 후 구체적 방안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 <2016학년도 대학회계 세입·세출 예산편성>의 전체 내역 확인은 한국해양대 언론사 홈페이지 http://www.kmoumedi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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