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제7대 총장 후보 선정해
우리대학 제7대 총장 후보 선정해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6.06.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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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현(1순위), 박한일(2순위) 선정했지만 교육부에서 언제 답을 줄지는 미지수

 

 

▲ 총장최종후보 1순위 방광현 교수(왼) / 2순위 박한일 교수(오)

   지난 4월 25일,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서 최종 총장 후보로 1순위 방광현 교수, 2순위 박한일 교수를 선정하며 사실상 교육부의 최종 임용제청만을 남겨두고 있다.

   우리대학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총장 선출제도 논란을 올해초 개선된 간선제로 합의함으로써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3월 초 총장후보공모위원회가 꾸려졌으며 총장추천임용위원회에서 최종 2명의 후보를 선정하게 되었다. 총 7명의 교수가 후보로 출마하였으며 ▲기호1번 최홍배(국제통상학과) ▲기호2번 박한일(해양공학과) ▲기호3번 김길수(해사수송과학부) ▲기호4번 이수호(국제무역경제학부) ▲기호5번 남기찬(물류시스템공학과) ▲기호6번 방광현(기계공학부) ▲기호7번 하윤수(IT공학부) 교수가 경선을 벌였다. 4월 18일 공개토론회를 시작으로 4월 25일 2차 정책토론회가 진행되었으며, 4월 25일 최종적으로 방광현 기계공학부 교수를 1순위, 박한일 해양공학과 교수를 2순위로 선정했다. 이에 우리 대학 내의 결정은 끝마친 셈이며, 교육부장관의 임용제청과 대통령의 임용결정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총장임용추천위원회 설동일 위원장은 “그 동안 총장선출제도로 우여곡절을 겪었고 안타까운 공백사태도 있었다”며 “교수, 교직원, 대학구성원 모두 잘 협조해주어 기나긴 시간 끝에 훌륭한 두 분을 선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교육부의 결정이 언제 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국교원대, 순천대, 공주대 등 다수의 국립대학이 간선제로 바꾸고도 총장임명에 수개월이 걸려, 대학사회에서는 우리대학도 이번 학기 내에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게 절차상으로는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가 걸린다”며 “하지만 정말 빠를 때의 이야기로, 두 세 달이 갈지 더 오래 걸릴지는 우리도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설 위원장은 “어려운 과정을 겪긴 했지만 정상적인 발령을 확신한다”며 기대를 내비췄다. 또한 서기훈(환경공학과·12) 학생은 “교육부에서 결정을 빨리 내리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하다”며 “장기간의 부재는 대학 내부적으로도 불안감을 조성한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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