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태풍 차바가 휩쓸고 간 뒤, 우리대학 복구는?
[보도] 태풍 차바가 휩쓸고 간 뒤, 우리대학 복구는?
  • 윤종건 기자
  • 승인 2016.11.29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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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까지는 모든 피해복구 완료될 예정

 

▲ 태풍으로 파손된 풋살구장 울타리

_ 지난 10월 5일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우리대학 내 시설 및 기자재에 상당한 피해가 잇따랐다. 시설과에 따르면 이번 태풍의 피해복구를 위해 약 16억 4천만 원 정도의 금액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풍 피해를 입으면 교육시설재난공제회(이하 공제회)에 신청해서 피해액을 산정 받고 보험금을 받는다. 우리대학은 공제회의 실사를 거쳐 현재 보험금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시설과 정민수 팀원은 “사실 이번 태풍피해는 우리대학보다 울산지역이 더욱 심각해 조사가 조금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_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학생들이 직접 나서기도 했다. 태풍이 있은 후 이틀 후인 지난 7일에는 총학생회 주도로 잔디구장 환경정리가 이루어졌다. 총학생회 측은 “우리가 다니는 학교의 피해 복구를 위해 작은 일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조금씩 시작해야 할 때”라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편, 태풍 차바가 지나간 후 가장 눈에 띈 피해는 풋살구장과 농구장의 울타리가 엎어져 넘어진 것이다. 일부 학생들은 페이스북 ‘대나무숲’ 페이지를 통해 울타리 수리를 촉구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권용빈(동아시아학과·13)학생은 “태풍으로 무너진 풋살구장 울타리가 아직까지 복구되지 않았다”며 “학내에 풋살구장이 많지도 않은데 빠른 시일 내에 복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민수 팀원은 “외곽 울타리, 가로등, 조명등과 같은 토목·전기 항목은 공제회에 등록이 어려워 교육부로부터 예산을 받아야 한다”며 “교육부의 조사 또한 마무리된 만큼 신속한 행정절차를 거쳐 올 연말까지는 모든 피해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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