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6주년 특집 기획] 한국해양대 신문 창간 36주년의 역사
[창간 36주년 특집 기획] 한국해양대 신문 창간 36주년의 역사
  • 해양대신문사
  • 승인 2016.12.0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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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5일, 한국해양대 신문이 서른 여섯 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만큼 굴곡 많은 삶을 살아온 듯합니다. 편집권 탄압, 예산 부족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꿋꿋이 그 자리를 지켜왔고, 사회와 대학의 변화에 맞춰 신문 또한 발전과 변화의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나는 아직 배고프다’는 말로 학내 언론기관으로써 한국해양대신문사의 역할을 전하고자 합니다. 학내 구성원의 목소리를 듣고, 나누고, 전달하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을 기록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그간 한국해양대 신문에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주신 독자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16년 11월 25일 편집실에서


아치인과 함께한 36년의 발자취,
한국해양대 신문 창간
36주년의 역사


18년의 공백과 재창간

_ 1980년 11월 25일 화요일, 8면의 <海洋大學報>가 탄생한다. 1962년 <海大新聞>의 6호 발행 이후 재정상의 문제 등으로 중단된 신문이 재발행된 것이다. 세로쓰기와 한자, 한글의 병행, 다양한 광고, 대판의 크기는 전형적인 신문의 모습을 보인다. 2011년 A4판형으로 변경되어 52면으로 구성된 오늘날의<한국해양대신문>은 컬러면을 곁들여 4주 1회, 연 6회 발행이 이루어지고 있다(2016). 발행된 신문은 학내 배치뿐 아니라 해양관련 기관, 졸업동문 등에게 외부 발송되며, 학내 언론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학과 사회, 함께 나누는 관심사

_ ‘한국해양대’신문이라는 역할에 학원민주화 투쟁(1988), 종합대학 승격(1992), 대학 통폐합(2011), 대학구조개혁평가(2014) 등 굵직한 대학의 변화를 기록하며 학내 정보전달과 구성원의 여론을 창달해왔다. 또한 대선, FTA, 부산국제영화제 등 정치·사회·문화의 국민적 관심사까지, 그간 한국해양대 신문은 다양한 분야의 주요사안을 다뤄왔다. 이러한 과정 속 1987년 11월 발행된 지령 61호 ‘대통령, 나 말고 누가 있소?’라는 13대 대통령 후보자 가상 토론회 기사로 신문배포가 금지되었고, 1989년 발행된 81,82호 ‘다시 보는 우리역사’기획 광고 연재에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편집국장이 불구속 입건되기도 하였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기록

_ 창간 36주년을 맞은 한국해양대 신문은 올해로 312호 마지막 신문을 발행하였다. 기자들의 활동은 학업의 병행 속 빠듯한 일정이지만‘더 나은 내일을 위한 기록’이라는 신조 아래 신문을 제작하고 있다.
_‘한국해양대 언론사는 학내 모든 분야의 활동을 공정·정확하게 보도하고 의견제시와 비판을 통하여 학내 여론을 창달하며, 대학의 자율적 정신에 입각하여 대학인의 창의적 활동을 권장하고 대학언론과 방송, 대학문화 및 해양 관련분야의 발전 및 홍보에 기여한다.’언론사 규정 제2조에 입각한 언론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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