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인과 함께한 36년의 발자취,
한국해양대 신문 창간
36주년의 역사
18년의 공백과 재창간
_ 1980년 11월 25일 화요일, 8면의 <海洋大學報>가 탄생한다. 1962년 <海大新聞>의 6호 발행 이후 재정상의 문제 등으로 중단된 신문이 재발행된 것이다. 세로쓰기와 한자, 한글의 병행, 다양한 광고, 대판의 크기는 전형적인 신문의 모습을 보인다. 2011년 A4판형으로 변경되어 52면으로 구성된 오늘날의<한국해양대신문>은 컬러면을 곁들여 4주 1회, 연 6회 발행이 이루어지고 있다(2016). 발행된 신문은 학내 배치뿐 아니라 해양관련 기관, 졸업동문 등에게 외부 발송되며, 학내 언론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학과 사회, 함께 나누는 관심사
_ ‘한국해양대’신문이라는 역할에 학원민주화 투쟁(1988), 종합대학 승격(1992), 대학 통폐합(2011), 대학구조개혁평가(2014) 등 굵직한 대학의 변화를 기록하며 학내 정보전달과 구성원의 여론을 창달해왔다. 또한 대선, FTA, 부산국제영화제 등 정치·사회·문화의 국민적 관심사까지, 그간 한국해양대 신문은 다양한 분야의 주요사안을 다뤄왔다. 이러한 과정 속 1987년 11월 발행된 지령 61호 ‘대통령, 나 말고 누가 있소?’라는 13대 대통령 후보자 가상 토론회 기사로 신문배포가 금지되었고, 1989년 발행된 81,82호 ‘다시 보는 우리역사’기획 광고 연재에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편집국장이 불구속 입건되기도 하였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기록
_ 창간 36주년을 맞은 한국해양대 신문은 올해로 312호 마지막 신문을 발행하였다. 기자들의 활동은 학업의 병행 속 빠듯한 일정이지만‘더 나은 내일을 위한 기록’이라는 신조 아래 신문을 제작하고 있다.
_‘한국해양대 언론사는 학내 모든 분야의 활동을 공정·정확하게 보도하고 의견제시와 비판을 통하여 학내 여론을 창달하며, 대학의 자율적 정신에 입각하여 대학인의 창의적 활동을 권장하고 대학언론과 방송, 대학문화 및 해양 관련분야의 발전 및 홍보에 기여한다.’언론사 규정 제2조에 입각한 언론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