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우리대학 대학재정지원사업, 돌파구 필요해
[보도] 우리대학 대학재정지원사업, 돌파구 필요해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6.12.07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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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채택된 사업은 PoINT가 유일, 대학 측 전담 TF팀 마련해

 

_올해 우리대학이 대학재정지원사업 선정에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국가기관 주관 대형사업에 대해서는 PoINT(국립대학혁신지원)사업이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기존에 진행해온 BK21(두뇌한국21)사업이 재선정되었을 뿐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진행해왔던 CK(대학특성화)사업 중간평가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올해 교육부의 가장 큰 예산이 배당된 PRIME(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사업과 CORE(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은 중소규모 국립대학인 우리대학 사정상 포기해야만 했다. PRIME사업의 경우 단순한 학과 이동 외에 최소 150명의 학부생 정원을 산업수요가 활발한 과로 이동해야 하며, CORE사업 또한 인문학과의 80%를 개편해야해 유일한 인문학과인 영어영문학과, 동아시아학과 모두 참여해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3월 당시, 기획평가과 관계자는 “우리대학의 경우 큰 예산액만 보다가는 과의 존폐 문제에 휩쓸릴 수도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재정지원사업이 끝났다고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 것은 아니다. 당장 내년부터 대학구조개혁평가 2분기가 시작되어 이에 따른 준비뿐 아니라 내후년 사업이 종료되는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 등을 다시 준비해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대학은 대학재정지원사업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대학재정지원사업 전담 TF팀’을 계획 중이라 밝혔다. 전담팀은 위원장으로 기획부처장을 추대하고, 부위원장과 위원석은 예산을 실제로 지원받는 이들이 필요한 것을 직접 이야기할 수 있도록 대부분을 일반 교수로 구성할 예정이다. 기획평가과 관계자는 “조만간 전담TF팀이 확정되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며 “새로운 돌파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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