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특집 아직 모르는 게 너무 많아!
새내기 특집 아직 모르는 게 너무 많아!
  • 김현지 수습기자
  • 승인 2017.03.21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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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특집
아직 모르는 게 너무 많아!

_3월, 봄이다. 따뜻한 바람이 부는 아치섬에는 17학번이라는 타이틀을 단 신입생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성인이 되어 첫 대학생활을 맞이하는 그들의 부푼 기대감이 눈에 선하다. 하지만 이들도 그저 두근거리기만 하는 새학기는 아닐 것이다. 오리엔테이션도 다녀왔고 새내기 배움터도 다녀왔다. 그러나 내가 과연 대학에 대해서 모두 안다고 할 수 있을까? 알게 된 것이라고는 겨우 이름과 얼굴만 아는 같은 과 동기와 선배들, 그리고 첫 술잔이 아니었나. 그러한 그들을 위해 준비했다, 새내기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 4가지,


종합정보시스템을 이용하자
수강신청 변경기간
_작년까지 1학년 1학기 수강신청은 기본적으로 학과 조교가 대신했다. 지루하기 짝이 없는 시간표다. 그렇지만 올해 교양과목이 개편되면서 신입생들도 직접 수강신청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 때 이용하는 것이 바로 종합정보 시스템이다. 종합정보 시스템에서는 수강신청을 비롯한 성적열람 같은 교내 학생 관리를 위해 만들어졌다. 수강신청 전 수강과목조회도 미리 가능하니 미리 알아보는 자세를 길러두자.
_수강신청 이후 ‘수강신청 변경기간’이 있다는 것도 잊으면 안 된다. 수강신청 변경기간은 수강생의 수가 부족해 폐강되는 수업을 대신해 다른 과목을 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자신과 맞지 않는 수업을 변경할 수도 있는 제도다. 대부분 개강이후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주어진다.


남에게 말 못할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 학생상담센터 이용안내

_대학마다 입학 초기에는 온갖 행사가 열리기 마련이다. 신입생 오티, 개강총회, 엠티, 축제까지 단체 활동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 같이 화려한 행사 뒤에 숨어서 그대에게 인간으로서는 못할 짓을 하는 사람이 있지는 않은가? 대학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지만 쉽게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문제, 바로 성희롱과 성폭행이다. 분위기를 흐릴까봐, 눈치 없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선후배 간의 예의도 없냐는 손가락질을 받을까봐.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딱 잘라 말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할 것이다. 그들을 위한 곳이 있다. 학생 상담 센터와 성평등 상담센터다.
▲ 성평등 상담소 사건처리절차

_교내 성폭력 및 성폭행 문제가 생기면 표면적으로는 학생회가 담당을 한다. 그러나 얼굴도 몇 번 본 적 없는 학생에게 문제를 털어놓기란 쉽지 않다. 그럴 때를 대비해 이곳이 있다. 어울림관 4층에 위치한 학생 상담 센터와 성평등 상담센터는 온라인, 전화 등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상담내용은 비밀 보장이다. 보통 학생 상담센터에서는 성적, 진로 등 다양한 삶의 고민을 듣고 있으며 성평등 상담센터에서는 사건 신고 및 처리와 관련된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에게도 알려줘, 학내 와이파이

▲ 교내 와이파이 사용방법

_IT 강국인 21세기 시대에 교내에 와이파이가 터지지 않을 리가 없다. 당장 전공 강의실만 가보아도 천장에 와이파이 기계가 달려있고, 도서관과 어울림관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우리는 왜 데이터를 쓰고 있지? 아직도 이를 모르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오티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으니 알 턱이 없다. 홍보를 하지 않으니 도서관에 직접 문의하거나 친절한 선배가 가르쳐주지 않는 이상 모르는 게 당연지사다.

_같은 통신사가 아니라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없다며 이런 이미지에 되려 포기한 적은 없었나? 만약 그렇다면 너무 불공평한 처사다. 아래 사진처럼 학번과 이름,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자유롭게 교내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


우리 우주 공강 어떡하지?

▲ 2016년 국제통상학과 1학년 1학기 시간표

_아직 신입생들이 겪기에는 먼 미래일지도 모르지만 수강신청에 실패하는 일은 4년 중 분명 한 번은 있을 것이다. 잘못된 선택으로 만들어진 우주 공강 시간표. 이럴 때 통학생들에게는 지옥 같은 시간이다. 학교가 영도에서도 가장 구석에 있는 만큼 집에 다녀오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카페에 죽자고 앉아 있기도 애매하다. 결국 친구 자취방에 신세를 지거나 오래 앉아 있어도 되는 카페를 찾는다. 매주 우주 공강을 마주할 때마다 드는 생각, 우리 어디 있어야 하지? 이런 고민을 계속 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
_생각보다 교내에는 즐길 거리가 몇몇 있다. 어울림관 4층에 위치한 음악 감상실과 탁구장, 도서관의 DVD룸 등. 여학생이라면 해사대를 제외한 단대마다 있는 여자휴게실도 있다. 탁구장은 라켓과 공은 자신이 지참해야하니 주의하자. 만약 좀 더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해양대 입구인 르네상스 게이트 옆에 있는 개교 70주년 박물관이나 동삼 패총 박물관도 있다. 

_새내기에게는 성인이 되어 처음으로 만나는 대학사회다. 모든 것이 생각하는 대로, 마음대로 풀리지는 않겠지만 부디 그대의 1학년 1학기의 안녕을 기원한다.

김현지 기자
KMOUkhj01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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