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2018학년도 학생 자치
성큼 다가온 2018학년도 학생 자치
  • 이윤성 기자
  • 승인 2017.12.08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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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대학, 해양과학기술대학 학생회 당선자 인터뷰

_지난 30일 2018학년도를 이끌어갈 학생 자치기구 대표자가 선출되었다. 이번 선거에는 총 4개의 선본이 출사표를 던지며 학생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호에서는 후보 등록부터 대표자 선출까지 지난 선거 과정을 되돌아보고, 각 자치기구 당선자를 만나 소감과 향후 학생회 운영에 대한 계획까지 들어보았다.

▸자 이제 시작이야! 후보 등록
_지난 11월 7일 우리대학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재현 총학생회장)가 2018학년도 학생 자치기구 선거 실시를 공고하였다. 이에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총 4개 선본이 후보자 및 추천인 등록을 마쳤다. 총학생회와 공과대학 학생회에는 각각 ‘울림’ 선본과 ‘공감’ 선본이 단독으로 입후보하였으며, ‘W’ 선본과 ‘참’ 선본이 해양과학기술대학 학생회를 두고 격돌하게 되었다.
_하지만 국제대학의 경우, 출마 선본이 없어 내년 보궐선거로 넘어가게 되었다. 또한 보궐선거에도 입후보자가 없거나 투표율 미달 등의 사유로 선거가 무산될 경우에는 1년 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 선거 홍보 현수막

▸후끈 달아오르는 선거 열기, 선거 운동 시작과 정책 토론회!
_21일 각 선본의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었다. 캠퍼스 곳곳에는 학내 변화를 외치는 공약과 후보자들의 자신감 있는 포즈가 담긴 현수막이 걸렸다. 중앙 광장과 각 단과대학 앞에는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는 후보자와 선거 운동원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후보자의 공약집을 받아든 학생들은 공약을 유심히 살피며 내년 학생 자치를 책임질 일꾼이 누구인지 판단해보았다.
_23일에 열린 정책토론회는 선거의 열기를 반영하듯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공대 학생회 ‘공감’ 선본을 시작으로 각 선본은 주요 공약에 대한 설명과 진행 계획 등을 발표하였으며, 이후 자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토론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부분은 총학생회 ‘울림’ 선본의 총동아리연합회 선거제도 개편과 미음 캠퍼스 이전 관련 공약이었다. 특히 선거제도 개편을 두고는 총동아리연합회와 ‘울림’ 선본 간에 치열한 격론이 오고 갔다.
_27일까지 계속된 선거 운동 과정에서 일부 선본은 징계 조치를 받는 일도 있었다. 총학생회 ‘울림’ 선본은 정책토론회에서 총동연 관련 발언 중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 언급해 ‘주의’ 조치를 받았으며, 해과기대 ‘W’ 선본은 추천인 명부 문제와 홍보물 시정 요청 불이행 등으로 ‘경고’와 ‘주의’조치를 한 차례씩 받았다.

▲ 질의응답에 응하는 총학생회 ‘참’ 선본

▸부진한 투표율, 또 다시 연장 투표로
_28, 29일 이틀 간 각 단과대학에 진행된 투표에서는 투표율 46.4%의 해과기대를 제외하고 총학생회와 공대 모두 유효 투표율인 40%에 못 미치는 결과를 얻었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30일 하루 동안 연장 투표를 진행하였다. 하지만 연장 투표까지 합산된 최종 투표율이 37.93%(▲해사대학 20.36% ▲해양과학기술대학 54.36% ▲공과대학 48.86% ▲국제대학 20.36%)에 머무르며, 공대와 해과기대 선본에 대한 개표만 진행되었다. 개표 결과 ▲공과대학 학생회 ‘공감’ 선본(719/873표, 82.36%) ▲해양과학기술대학 학생회 ‘참’ 선본(271/497표, 54.53%)이 당선되었다.
_한편 중앙선관위는 총학생회 선거 세칙에 의거해 6일 전학대회를 열고, 개표가 무산된 총학생회 선거에 대한 연장투표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2018학년도 학생 자치기구 선거 개표 모습

Q. 지난 정책토론회에서 ‘공감’의 공약이 학생 참여율을 바탕으로 한 것이 많다는 의견이 있었다. 최근 학생들의 참여율이 저조한 실정인데, 학생 참여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공감’만의 복안이 있는가?
A. ‘공감‘은 지난 선거기간 동안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한 선거 포스터를 제작해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SNS와 홍보용 포스터를 획기적으로 제작하고 단대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적극 홍보하는 등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흥미로운 홍보로 참여율을 반드시 높이겠다.

Q. 현재 공대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공대 행사 및 각 학부(과) 행사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있는 반면, 관심이 없는 학생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감’에서 노력하겠다.

Q. 임기 내 반드시 완성할 수 있는 공약을 한 가지 뽑는다면 무엇인가?
A. 靑春(청춘) 페스티벌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애착이 가기도 하고, 아름답게 피는 벚꽃과 함께 하는 페스티벌을 개최하면 기억에 남는 낭만적인 해양대에서의 봄이 되지 않을까 싶어 준비한 공약이다. 먹거리 부스, 이벤트 부스, 포토존 등 여러 행사를 준비하여 공대 학생들이 다양하게 靑春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Q. 공대 학생들에게 밝히는 ‘공감’의 포부가 있다면?
A. ‘공감‘의 대표 슬로건인 ’공대에 감성을 더하다‘라는 말처럼 모든 공대 학생들이 학업과 취업에 치이는 대학 생활 속에서 작은 낭만을 찾을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 지친 학생들에게 힘이 되는, 모두에게 공감이 되는 공약들을 지금껏 준비했고 앞으로 확실하게 이행할 자신이 있다. 2018년 공대에 감성을 더하다 ’공감‘에 많은 응원 바란다.

 Q. 최근 학생 자치기구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율이 저조한 실정인데, 학생 참여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참’만의 복안이 있는가?
A. 아직 현실로 부딪히지 않아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매력적인 학생회’가 ‘참’의 비전 중 하나인 만큼 학생들의 관심을 파악하고 참여하고 싶게 만드는 기획을 하도록 하겠다. 또한 학생들과 소통을 위한 여러 창구를 개설하고 목소리를 듣겠다.

Q. 임기 중 미음 캠퍼스 이전이 예정되어 있다. 일각에서는 아치 캠퍼스에 없는 당선자가 해과기대 학생회를 잘 이끌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A. 미음 캠퍼스 이전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몸이 멀리 있는 것은 셔틀 버스를 이용하고, 머리와 가슴은 항상 해과기대와 학생들을 생각할 것이다. 이전하게 되는 조선해양시스템공학부, 해양공학과 3, 4학년 학생들 모두 해과기대의 일원이다. 오히려 이전 뒤에도 소통을 통해 불편한 점들을 개선해 나가는데 더 와닿는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발로 뛰며 해과기대의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

Q. 현재 해과기대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크게 두 가지를 뽑을 수 있다. 우선은 앞서 말했듯 학생들의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점이다. 이것은 단순히 해과기대만의 문제가 아닌 해양대 전체의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참‘은 각 단과대학 학생회와 적극 협력하여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각 학부(과) 간의 교류가 적다는 것이다. ’참’에서는 단대운영위원회를 통해 각 학부(과)들과 협력하여 보다 많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임기 내 반드시 완성할 수 있는 공약을 한 가지 뽑는다면 무엇인가?
A. 완성할 수 있는 공약이라기보다 꼭 이루고 싶은 공약이 있다. 선거기간 중 공약하였던 ‘여러 업체들과의 제휴’다. 우리 대학의 학생 수가 많지 않다보니 제휴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그럼에도 많은 다양한 업체들과 제휴를 맺어 학교생활 뿐 아니라 여가생활에서도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꼭 실현하고자 한다.

Q. 해과기대 학우들에게 밝히는 ‘참’의 포부는?
A. 학우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여러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아주 훌륭한 선택이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재미있고 가슴 뜨거운 2018년을 만들겠다. ‘참‘이라는 이름처럼 참 좋은 학생회, Charm 매력적인 학생회가 되겠다.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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