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클러스터의 마지막 조각, KIOST
해양과학클러스터의 마지막 조각, KIOST
  • 김현지 기자
  • 승인 2017.12.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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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22일 청사 이전 완료 예정

_경기도 안산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지난 10월 30일 드디어 동삼혁신지구로 청사 이전을 시작했다. 행정 등 지원부서가 먼저 이전하며, 오는 12월 22일 연구부서까지 모두 이전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산 청사는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부지 15만9천여㎡(4만8289평)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13동의 건물, 전체면적 4만4천여㎡(1만3272평)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건물은 초절전 건축시범사업으로 최적화 에너지 이용 설계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_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산 청사의 전체 시설의 68%는 실험연구 용도다. 주요 연구시설로는 천리안 해상관측위성 관제소, 해수 유동 모사를 위한 수리 실험동, 유전체 분석 등을 위한 생물실험동, 해양센서 및 장비정비동, 해양 빅데이터 처리 등이 있다. 또한 정밀한 실험을 위해 클린룸, 해양 시료 등을 보관하는 냉동·냉장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산 청사는 ‘부산’이라는 국내 최대 항만을 끼고 있어 연구개발사업의 촉진뿐만 아니라 대형 연구선 정박 운용, 바다를 이용한 각종 시험·연구 등에 효율적일 것으로 보인다.


_동삼혁신지구에는 이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10개의 다양한 해양·수산 기관이 자리해있다. 기존에 있던 기관들을 비롯하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입주해 오면서 동삼혁신지구는 해양과학 클러스터라는 이름에 맞게 성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해양대학원 하혜영 행정실장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경기도에 있을 때부터 우리대학 해양과학기술대학원과도 연계하여 연구를 진행해왔다”며 “거리가 가까워진 덕분에 앞으로 두 기관 간의 연구 활성화가 더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를 표했다.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산 청사 전경 (출처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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