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공존하는 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발걸음
_지난 5월 초, 우리대학 캠퍼스에 새로운 조형물들이 등장했다. 교내에 설치된 조형물은 총 3개로, 아치캠퍼스에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_교내에 설치된 조형물은 ▲사랑 꿈 그리고... ▲내면의 형상 ▲자연+인간 이라는 작품으로 시립미술관에서 3년간 무료로 대여했다. 조형물들이 설치된 이유에 관해서 재정과 배철순 팀장은 “문화가 공존하는 대학 조성의 일환으로, 현재 진행 중인 교내 콘서트, 음악회와 더불어 시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미술 작품에 대한 내용 설명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작품 내용 설명이 길어 작품 옆에 따로 설명 공간을 설치할지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나 아직 정확히 확정된 것은 없다”며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 내용 설명을 게시했다”고 설명했다.
_학내 조형물 설치된 사례가 없던 우리대학은 새로 생겨난 조형물에 대해 학생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서영 학생(영어영문학과·18)은 “조형물이 갑자기 세워져서 의아했다”면서도 “밋밋했던 캠퍼스의 분위기가 새롭게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김다홍 학생(해운경영학과·18)은 “교내에 세워진 작품들이 무슨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인지 잘 이해하기 힘들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_마지막으로, 배 팀장은 “대학 구성원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까지 다양한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캠퍼스를 통해 지역 사회의 소통 네트워크가 확산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조형물 설치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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