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파손되는 목제 울타리, 대책은 없나?
매년 파손되는 목제 울타리, 대책은 없나?
  • 김남석 기자
  • 승인 2018.06.0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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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파손된 부분은 곧 수리될 예정

 공대 1호관과 승선생활관 사이의 방파제 목제 울타리가 파손된 채 제대로 된 복구가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해당 울타리는 이전부터 부분적으로 파손된 상태였으며, 지난 4월 강풍으로 인해 돌출된 부분이 심하게 파손되었다. 시설과 윤재용 팀원은 “지금까지는 예산 문제로 수리를 할 수 없었다”며 “5월 말~6월초에 이번에 파손된 부분을 중점적으로 수리할 예정”이라고 수리 계획을 밝혔다.
_ 목제 울타리의 파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윤 팀원은 “2010년 설치 이후 해마다 강풍 등에 의한 파손이 발생하고 있고 이에 따른 수리를 매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우리대학 특성상 파손이 자주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에 해사대학 소속 A 학생(15)은 “4년 동안 학교에 다니면서 울타리가 멀쩡한 적이없던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국제대학 소속 B 학생(16)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안전 문제를 방치한다니 이해할 수 없다”며 “지자체와의 협력 등 여러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_ 한편, 해양박물관과 해양과학기술원이 위치한 동삼혁신지구 전면 울타리의 경우, 철제로 되어 있어 쉽게 파손되지 않는다. 이에 윤 팀원은 “철제 울타리가 더 안정적이지만 전체 울타리를 철제로 교체하려면 수천만 원이 필요해 현재 우리대학 재정 여건상 불가능하다”며 재정적 한계에 관해 설명했다. 이에 김태현 학생(해사IT공학부・15)은 “이번에 다시 수리하더라도 다시 강풍이 불면 다시 파손될 것”이라며 “차라리 예산을 모아서라도 울타리 재질을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손된 울타리 모습
파손된 울타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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